[원유마감]WTI 1% 하락..OPEC+ 1월 증산 여부 관심 집중

신기림 기자 2021. 12. 2.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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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하락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1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61센트(0.92%) 하락해 배럴당 65.57달러를 기록했다.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의 회의 결과를 하루 앞두고 내렸다.

미국에 첫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확인되면서 증시가 하락한 점도 유가에 하방압력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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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수출국기구 로고© 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1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61센트(0.92%) 하락해 배럴당 65.57달러를 기록했다.

북해 브렌트유 2월물은 36센트(0.52%) 떨어진 배럴당 68.87달러로 체결됐다.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의 회의 결과를 하루 앞두고 내렸다. OPEC+는 내년 공급과잉이 예상보다 클 수 있다고 전망한다는 내부 문서가 나온 탓이다. 일각에서는 2일 회의 결과 내년 1월 예정된 일평균 40만배럴 증산을 유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하지만 OPEC+ 일부 회원국들의 에너지 장관들은 점진적 증산이라는 계획을 바꿀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미국에 첫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확인되면서 증시가 하락한 점도 유가에 하방압력을 가했다.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원유소비국들의 전략적 비축유 방출도 유가를 계속 압박했다.

지난달 WTI와 브렌트는 각각 21%, 16%씩 떨어져 2020년 3월 이후 최대 월간 낙폭을 나타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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