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화, '술도녀'로 공감도 매력도 인생캐릭터도 완성 [이남경의 ARS]

‘술도녀’ 한선화 사진=DB

‘이 스타는 어떤 사람일까.’ 한 번쯤 생각해보지 않으셨나요? 그럴 때 누군가 궁금하거나 공감할 수 있는 포인트를 콕 짚어 준다면, 그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될 겁니다. 그래서 준비한 쏠쏠하면서도 은근한 힌트! 아티스트(Artist) 탐구(Research) 이야기(Story), 지금 바로 들려드릴게요. <편집자 주>

배우 한선화가 인생캐릭터를 만났다. 그런 그의 탐구 포인트가 될 작품은 ‘술도녀’이다.

지난 26일 종영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술꾼도시여자들’(이하 ‘술도녀’)는 하루 끝의 술 한잔이 인생의 신념인 세 여자의 일상을 그린 본격 기승전술 드라마다. 배우 이선빈, 한선화, 정은지, 최시원이 출연하며 티빙의 화제작으로 주목을 받았다.

그 중에서도 한선화가 맡은 한지연 캐릭터는 ‘술도녀’에서도 독특한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런 이유는 늘 하이 텐션이면서도 때로는 어른스러운 면모를 보여주는 반전 매력 덕분이었다.

특히 한지연 캐릭터 공개 이후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한선화가 인생캐릭터를 만났다’라는 반응이 쏟아질 정도였다. 이와 함께 과거 그가 나왔던 작품들과 예능프로그램들도 주목을 받았으며, ‘우리 결혼했어요’ 출연 당시 광희가 선물해준 구두를 아직까지 신고 있는 모습이 덩달아 화제가 됐다.

그만큼 한선화는 한지연이라는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냈다. 다소 미울 수도 있는 캐릭터였지만, 유쾌하고 밉지 않게 그려내는 것은 물론 능청스러우면서도 독특한 개성까지 더해 그 매력을 폭발시켰다.

뿐만 아니라 한선화, 이선빈, 정은지의 케미 역시 좋았다. 술을 마시면서 각양각색의 색깔이 터져나오면서도 하나로 어우러지는 케미가 ‘찐친’ 그 자체였다. 여기에 한선화는 어떤 배우와 붙든 그에 맞는 말투와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표현해내면서 ‘술도녀’에서 다채로운 케미를 보여주는데도 성공했다.

꾸준히 작품을 해오고 있는 한선화는 자신만의 색깔은 물론, 한층 더 성장한 연기력으로 ‘술도녀’로 호평을 받는데 성공했다. 그 결과 한선화의 ‘술도녀’ 모먼트는 SNS상에서 화제를 모았고, 이선빈, 정은지와의 돋보이는 케미와 현실 공감 이야기로 티빙 오리지널 유료 가입자의 수 증가에도 큰 공을 세웠다. 이와 함께 명장면과 명대사를 남긴 것은 물론, ‘술도녀’는 시즌1의 인기에 힘입어 시즌2까지 논의 중이다.

차근차근 연기적 성장을 보여줘 가는 한선화가 ‘술도녀’로 인생캐릭터를 만난 가운데 앞으로 또 어떤 연기로 자신만의 색깔을 보여줄지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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