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서 오미크론 감염 확인..남아공선 이미 지배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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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밤사이 세계 각국에서도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첫 환자가 나왔습니다.
남아공에서는 이미 오미크론 변이가 지배종이 된 걸로 확인됐습니다.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이미 지배종이 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남아공 국립전염병연구소는 지난달 분석한 모든 코로나 샘플의 74%, 즉 4분의 3 가까이가 오미크론 변이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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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밤사이 세계 각국에서도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첫 환자가 나왔습니다. 남아공에서는 이미 오미크론 변이가 지배종이 된 걸로 확인됐습니다.
김도균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이미 지배종이 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남아공 국립전염병연구소는 지난달 분석한 모든 코로나 샘플의 74%, 즉 4분의 3 가까이가 오미크론 변이였다고 밝혔습니다.
검출된 지 4주가 채 안 된 상황에서, 이미 오미크론이 지배종이 된 겁니다.
오미크론의 큰 전염성 때문에 남아공의 확진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어제(1일)만 8천561명이 새로 확진됐는데 이는 전날의 2배, 그 전날의 4배에 달합니다.
전 세계 확산 속도도 빨라 밤사이 가나, 나이지리아, 노르웨이, 사우디, 아일랜드에서도 감염이 처음으로 확인돼, 현재 전세계 오미크론 감염국은 최소 28개국이 됐습니다.
또 유럽에서는 오미크론 변이가 처음 보고된 아프리카 남부를 여행하지 않은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면서 지역 전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 세계 각국들은 방역 조치를 한층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프랑스, 일본 등에서는 24시간 내 음성확인서 제출이나 일정 기간 시설 격리 등 입국자 제한 조치를 강화하고 있고, 이탈리아, 아일랜드 등에서는 공공장소에서의 마스크 착용을 다시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김도균 기자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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