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사무총장 "바이러스엔 국경 없어..여행 제한조치 불공정"

김정률 기자 2021. 12. 2.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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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특정 국가와 지역에 대한 여행 금지 조치는 "불공정하고 효과적이지 않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구테흐스 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진정으로 국경이 없는 바이러스 때문에 한 국가나 지역을 고립시키는 여행 제한은 매우 불공정하고 징벌적일 뿐 아니라 효과가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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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과학 정보 공유했단 이유로 차별 받으면 안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특정 국가와 지역에 대한 여행 금지 조치는 "불공정하고 효과적이지 않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구테흐스 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진정으로 국경이 없는 바이러스 때문에 한 국가나 지역을 고립시키는 여행 제한은 매우 불공정하고 징벌적일 뿐 아니라 효과가 없다"고 지적했다.

쿠테흐스 총장의 이런 발언은 지난달 말 오미크론 변이 발생 이후 세계 각국이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비롯한 아프리카 국가들에 대해 여행 제한 조치를 가한 것을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새로운 변이의 출현한 국가들은 "중요한 과학과 건강 정보를 확인하고 세계와 공유했다는 이유로 집단적인 차별을 받아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오미크론의 전반적이 위험성이 매우 높다고 결정했다. 하지만 WHO의 아프리카 국장은 아프리카 대륙에서 온 여행객을 막는 것은 세계 결속을 공격한다고 지적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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