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중국 일대일로 견제 400조 원 규모 인프라 투자 전략 공개

김도균 기자 2021. 12. 2.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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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게이트웨이'(Global Gateway)라고 명명된 이 계획은 유럽의 공급망 강화, EU 무역 촉진, 기후변화 대응 지원을 위한 겁니다.

디지털화, 보건, 기후, 에너지, 교통 부문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교육, 연구 투자도 포함됩니다.

하지만 EU 관리들은 중국이 제시하는 자금 지원 조건은 보통 불리하거나 투명하지 않아 일부 가난한 국가들, 특히 아프리카 국가들을 부채를 통해 중국에 의존적으로 만든다고 지적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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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

유럽연합(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가 중국의 거대 경제권 구상인 일대일로에 대응해 2027년까지 전 세계 사회기반시설, 디지털, 기후 사업에 최대 3천억 유로, 우리 돈으로 약 400조9천500억 원을 투자하겠다는 전략을 공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

'글로벌 게이트웨이'(Global Gateway)라고 명명된 이 계획은 유럽의 공급망 강화, EU 무역 촉진, 기후변화 대응 지원을 위한 겁니다.

디지털화, 보건, 기후, 에너지, 교통 부문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교육, 연구 투자도 포함됩니다.

중국은 2013년부터 일대일로를 통해 세계 수십개국에서 철도·항만·고속도로 등을 비롯한 인프라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EU 관리들은 중국이 제시하는 자금 지원 조건은 보통 불리하거나 투명하지 않아 일부 가난한 국가들, 특히 아프리카 국가들을 부채를 통해 중국에 의존적으로 만든다고 지적해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도균 기자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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