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더 추워요, 부산·광주도 영하권

김은경 기자 2021. 12. 2.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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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갠 뒤 강한 바람과 함께 기온이 내려간 30일 오후 퇴근길에 나선 시민들이 추위에 웅크린 채 서울 세종로 거리를 지나가고 있다. .11.30 /연합뉴스

1일 아침 서울의 최저기온이 영하 2.7도로 떨어진 데 이어 2일 출근길은 더 추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2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2~5도 떨어져 영하 10도에서 영상 3도 사이가 되겠다고 예보했다. 서울 영하 4도, 춘천 영하 7도, 대구 영하 3도 등이다. 부산과 광주도 영하 1도로 떨어지는 등 남부 지방도 올겨울 들어 처음 영하권에 들 것으로 예보됐다.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 낮 기온도 5~10도 수준으로 평년보다 1~3도가량 낮다.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후에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남, 전북, 전남 북부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다. 기온이 더 낮은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산지에는 눈발이 흩날릴 것으로 예보됐다.

3일 기온은 다소 오르겠지만 평년보다 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도에서 영상 7도, 낮 최고기온은 3도에서 12도 수준이다. 3일 새벽부터 오전까지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과 전남 북부에는 비 또는 눈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추위는 주말에도 이어져 5일 아침까지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3도에서 0도 사이에 머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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