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연양 등 16명 '심청효행대상'
김윤주 기자 2021. 12. 2. 03:01
가천문화재단(이사장 윤성태)이 1일 제23회 심청효행대상 수상자 16명을 선정했다. 심청효행상 부문 대상은 2019년 뇌종양 3기 판정을 받고 오른쪽 편마비가 진행돼 거동이 불편한 어머니를 보살펴 온 전북 남원 서진여고 3학년 정하연(18)양이 받는다. 정양은 최근 뇌종양 제거 수술을 받은 어머니의 건강 회복을 돕고 있다. 다문화효부상 대상은 2013년 결혼 후 8년 동안 중증 치매에 걸린 시어머니의 대소변 수발과 목욕을 전담해 온 블라서바바라자이데(45·필리핀 출신·서울)씨, 다문화도우미상 대상은 다문화 가정 자녀들의 기초 학습 지원과 돌봄을 제공하며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 정착에 힘쓴 경기 성남 소재 사단법인 무지개뜨는언덕이 받는다. 가천문화재단은 1999년부터 올해까지 총 278명에게 상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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