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리그 휩쓰는 김연경..상대팀 선수도 '인증샷' 요청

배정훈 기자 2021. 12. 2.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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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스타' 김연경 선수가 중국 배구 리그를 휩쓸고 있습니다.

외국인 선수 출전이 1명으로 제한된 상황에서 2경기에 출전한 김연경은 시즌 42득점으로 리그 공격 부문 단독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중국 팬과 현지 언론은 "김연경이 중국 리그의 우상이 됐다"고까지 극찬하고 있고 상대팀 선수들이 '인증샷'을 요청할 정도로 김연경의 인기는 그야말로 하늘을 찌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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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월드 스타' 김연경 선수가 중국 배구 리그를 휩쓸고 있습니다. 연이은 최다 득점 활약을 펼치고 있는데, 상대 팀 선수가 인증샷을 요청할 정도로 인기는 대단합니다.

보도에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김연경은 푸젠전 1세트부터 9점을 몰아치며 원맨쇼를 펼쳤습니다.

강약을 조절하는 절묘한 스파이크와 블로킹은 물론, 노련한 서브 득점까지 선보이며 10점 차 완승을 이끌었습니다.

2세트를 내준 뒤 끌려가던 3세트에서 분위기를 반전시킨 것도 김연경이었습니다.

특유의 파이팅 넘치는 몸짓으로 사기를 끌어 올린 뒤, 강력한 스파이크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김연경은 양 팀 최다인 25득점을 기록하며 개막 후 3연승을 이끌었습니다.

외국인 선수 출전이 1명으로 제한된 상황에서 2경기에 출전한 김연경은 시즌 42득점으로 리그 공격 부문 단독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월드 스타' 김연경의 활약에 현지의 반응도 뜨겁습니다.

중국 팬과 현지 언론은 "김연경이 중국 리그의 우상이 됐다"고까지 극찬하고 있고 상대팀 선수들이 '인증샷'을 요청할 정도로 김연경의 인기는 그야말로 하늘을 찌르고 있습니다.

4년 만에 중국 상하이로 복귀한 김연경은 변함없는 활약으로 팬들을 열광시키며 전성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SPOTV)

배정훈 기자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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