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1월 민간부문 고용 53만4000명 증가..고용 증가세 지속

김현 특파원 2021. 12. 2.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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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민간 고용이 11월에도 강한 증가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오미크론 변이가 등장하기 전 수치이지만, 지난 11월에도 고용 증가세가 이어졌음을 알 수 있다.

한 이코노미스트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오미크론 변이 발생과 관계없이 북동부와 중서부 지역의 델타 변이 감염률이 증가하면서 일자리 수요에 부담을 줘 고용 증가세가 곧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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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감염률 증가-오미크론 변이 고용시장에 악영향 가능성
미국의 한 마트에서 채용 광고를 하고 있다. © 뉴스1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미국의 민간 고용이 11월에도 강한 증가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실업자들을 집에 더 머물게 하고 서비스 수요를 감소시킬 수 있어 앞으로 몇 달간 일자리 증가를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1일(현지시간)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1월 민간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53만4000명이 증가했다.

이는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52만5000명을 웃도는 수준이다.

지난 10월 수치는 57만1000명 증가에서 57만명으로 하향 조정됐다.

이는 오미크론 변이가 등장하기 전 수치이지만, 지난 11월에도 고용 증가세가 이어졌음을 알 수 있다.

이같은 고용 증가폭은 13만6000명이 늘어난 레저 및 접객업이 주도했다. 제조업은 5만명, 건설업은 5만2000명이 증가했다.

그러나 미국내 델타 변이 감염률이 다시 증가하고 있어 고용 증가세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한 이코노미스트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오미크론 변이 발생과 관계없이 북동부와 중서부 지역의 델타 변이 감염률이 증가하면서 일자리 수요에 부담을 줘 고용 증가세가 곧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직까지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고용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가늠할 수 없지만, 백신을 회피할 가능성이 현실로 확인될 경우 고용 증가세에 상당한 파급을 미칠 것으로 점쳐진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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