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CDC, 항공사에 남아프리카 8개국 여행 승객 이름 등 정보 공개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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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항공사를 상대로 여행 제한 명령을 내린 남아프리카 8객국을 다녀온 승객의 이름과 기타 정보를 공개할 것을 지시했다.
CDC는 지난달 8일부터 모든 항공사에 모든 국제선 승객들의 연락처 정보를 추적할 것을 요구했지만 승객들의 이름은 넘겨 달라고 요구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30일 늦게 발효된 이번 명령에 따라 항공사들은 남아프리카 8개국 중 한 곳을 여행한 승객이 미국에 도착한 후 24시간 이내에 정보를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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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항공사를 상대로 여행 제한 명령을 내린 남아프리카 8객국을 다녀온 승객의 이름과 기타 정보를 공개할 것을 지시했다. CDC는 지역 및 주 보건당국 관계자들에게 승객들의 정보를 넘길 계획이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CDC는 지난 30일 늦게 항공사들에 서한을 보내 14일 이내에 남아공을 비롯해 보츠와나, 짐바브웨, 나미비아, 레소토, 에스와티니, 모잠비크, 말라위 등 8개국을 방문한 여행객들의 이름과 연락처를 수집해 넘겨야 한다고 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종 변이가 발생한 남아프리카 지역 8개 국가에 대한 여행 제한 조치를 내린 바 있다.
CDC는 "승객들의 연락처 정보를 공중보건 후속 조치를 위해 관할 주 및 지역 공공보건 파트너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로이터는 후속 조치에 바이러스 검사 침 검역, 격리 등이 포함될 수 있다고 했다.
CDC는 지난달 8일부터 모든 항공사에 모든 국제선 승객들의 연락처 정보를 추적할 것을 요구했지만 승객들의 이름은 넘겨 달라고 요구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30일 늦게 발효된 이번 명령에 따라 항공사들은 남아프리카 8개국 중 한 곳을 여행한 승객이 미국에 도착한 후 24시간 이내에 정보를 제출해야 한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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