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만원 트리? 돈자랑하냐" 악플에.. 'GD 이웃' 김우리가 날린 일침은

/김우리 인스타그램

스타일리스트 김우리가 이웃들을 위해 자신의 아파트 입구에 자비를 들여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했다가 ‘돈자랑’이라는 악플을 받았다.

김우리는 지난 11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트리를 설치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김우리는 “우리 아파트 104동 주민 여러분들 위해 제가 직접 고터(고속터미널) 3층 꽃 시장을 3번이나 오가며 직접 발품 팔아 제 감성대로 최선을 다해 정성 껏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어 보았다”라며 “사실 트리에 반짝이는 전구를 많이 달고 싶었지만 혹여나 아파트 주민들 관리비에 문제 생길까봐 건전지로 했다. 오히려 요란스럽지 않고 고급지고 이쁜 거 같다”라고 했다.

이어 “그냥 여기 저기 꽃집에서 다 세팅 되어진 완제품으로 판매되는 트리를 살까 몇 번 고민도 했지만 매장에서 판매 되는 트리가 비싸고 싸고를 떠나 제가 원하는 감성의 데코레이션 트리가 없더라”라며 “그래도 104동 주민님들 오며 가며 이쁜 트리 보시고 기분 좋으라고 1부터 10까지 정성을 다해 행복한 마음 요 트리에 꽉꽉 묶고 간다”라고 했다.

앞서 김우리는 “겨울마다 썰렁했던 아파트 입구 현관 오갈 때 더 행복하라고 크리스마스 트리 질렀다”며 “250만원이라는 말에 후덜덜, 뇌정지. 마음만 앞서 설레발 치고 말았지만 인생 뭐 있나. 돈은 가치 있는 곳에 쓰라고 버는 거니까”라고 트리 구매 사실을 알린 바 있다.

이에 일부 네티즌은 “돈 자랑”이라며 김우리를 비난하며 “차라리 추운 사람들에게 기부하라”고 댓글을 달기도 했다. 해당 댓글에 김우리는 “마음이 많이 꼬여 있다. 본인만 괴로울 것”이라며 “이건 돈 자랑이 아니고 마음 자랑”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김우리는 지난 1999년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김우리 가족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초고가의 고급 빌라 나인원한남에 거주 중이다.

나인원한남에는 빅뱅 지드래곤(GD), 방탄소년단 멤버 RM과 지민, 배우 송중기, 주지훈, 가수 장윤정 부부 등이 거주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