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도로공사 현장서 일하던 3명 '참변'
류영욱 2021. 12. 1. 23:12
1일 경기도 안양시의 한 도로 포장 공사 현장에서 바닥 다짐용 롤러 기계에 깔려 근로자 3명이 숨졌다.
소방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40분쯤 경기도 안양시 안양여고 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전기통신관로 매설 작업(아스콘 포장 공사) 현장에서 A씨 등 근로자 3명이 주행 중인 롤러에 깔리는 사고가 났다. 이들은 외상성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들에 나뉘어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경찰은 A씨 등이 통신관로 매설 후 아스콘 포장 작업을 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롤러 바퀴에 안전 고깔이 끼어 멈춘 상태였지만, 운전기사가 고깔을 빼내자 갑자기 롤러가 앞으로 움직이며 근로자들을 덮쳤다는 설명이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류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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