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눈앞에서 죽어버릴거야" 이지현, 아들 ADHD에 결국 좌절..'춘천 고소영' 김나영 컴백 [종합] ('내가키운다')

김수현 2021. 12. 1.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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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가수 이지현이 달라진 아들 우경이와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1일 방송된 JTBC '용감한 솔로 육아 - 내가 키운다'(약칭 '내가 키운다')에서는 정찬, 김나영, 이지현 가족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의사는 "우경이는 이렇게 하면 엄마가 약해진다는 걸 아는 거다. 우경이에게 학습이 된 거다. 아이를 위해서는 엄마의 의지가 중요하다"라고 조언했고 이지혜는 "박사님이 말씀하셨다. '분명히 변할 거다'라고. 저는 박사님도 우경이도 믿는다"라며 끄덕였다.

방송 후 한 달이 지나고 다시 찾은 이지현의 집, 평소 혼자 운동을 했던 이지현은 아침부터 싸우는 남매를 중재하기 바빴지만 이제 아침에 함께 운동을 했다. 귀여운 펭귄 잠옷을 입은 남매는 엄마를 따라 스트레칭을 했다.

이지현은 "일단 한 템포 진정됐다고 해야 하나? 항상 과격하고 위험한 행동을 했는데 많이 나아졌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이지현의 얼굴도 훨씬 밝아졌다. 이지현은 "치료 시작한 후부터는 180도 바뀐 건 아니지만 많이 좋아졌다"라고 흐뭇해 했다.

하지만 예고편에서 보여진 우경이는 엄마 이지현에게 악을 쓰고 "왜 자꾸 싫은 것만 말하냐고"라며 "이렇게 나를 불행하게 하는데 엄마가 뭐하러 있어. 지금 당장 엄마 눈앞에서 죽을 거야. 죽는 게 낫겠어"라는 충격적인 말과 함께 급기야 집에서 가출까지 감행했다. 결국 지쳐버린 이지현은 부엌 한 구석에 주저 앉아버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나영은 "요즘 MZ세대들 사이에서 교복을 입고 데이트 하는게 트렌드라더라. 그래서 신우 이준이와 교복을 입고 나왔다"라고 했다. 실제 모교인 '춘천 여자 고등학교' 교복을 입은 김나영 앞에는 여중 여고 동창이 등장했다.

이어 올라온 김나영의 과거사진에 모두가 깜짝 놀라 "누가 누구냐"라고 궁금해 했고 김나영은 "난 모른다. 잘못된 사진이다"라고 모른척했다. 친구는 "춘천 고소영"이라며 김나영을 반겼고 어릴 땐 발육이 좋아 허리를 구부리고 다녔다는 김나영은 "내 별명이 젖소부인이었다. 발육이 남달랐다"라며 자신있어 했고, 정찬은 "어떻게 반응해야 되냐"라고 머쓱해 했다.

친구는 "꼭 이야기해주고 싶은 게 있었는데 네가 TV에서 무지렁이로 나오더라. 춘천여고에 가려면 중학교 때 반에서 5등 안에 들었어야 했다. 김나영은 고등학교 입학 당시 전교 50등 안에 들어갔었다"라고 회상했다.

친구는 "결혼은 2011년에 했다"라 했고 김나영은 "난 기억하고 싶지 않다"면서도 "서른 다섯에 결혼했다"라고 전했다. 김나영은 3,4년 만에 춘천에 왔다고. 그는 "엄마 산소 들를 때 왔었다. 그런데 이제 너네 집 가겠다"라 했다. 친구는 "네가 친정이 춘천이지만 친정이 없는 친정 아니냐. '내가 나영이에게 친정이 돼주면 좋겠다' 싶었다"라고 말해 김나영을 눈물 짓게 했다.

친구는 졸업사진 앨범을 들고 와 김나영을 깜짝 놀라게 했다. 중고등학교를 함께 나온 친구에 김나영은 "난 안봤으면 좋겠다"라면서도 자신의 사진을 찾아나섰다. 정찬은 "춘천 고소영이 어딨냐"고 눈을 가늘게 떴고 사진의 끝에 김나영이 있었다.

김현숙은 "나영씨 수술 안했잖아요"라고 어리둥절해 했고 김나영은 "조금 했죠. 이런 얘기를 뭐 오래 해요"라며 농담했다. 이어 채림과 김구라, 정찬의 학창시절 사진도 공개됐다. 정찬은 "고등학교 때는 인기 많은 거 몰랐고 나중에 아르바이트 할 때 꽃도 들고 오고 해서 알았다"며 회상했고 김나영은 "저는 남자들이 저 보러 많이 왔다"라며 뻔뻔하게 말했다.

네 아이와 두 엄마는 동심으로 돌아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를 시작했다. 이어 신발 던지기에 김나영은 신우를 이겨 버렸고 다들 타박하자 "그냥 이기고 싶었어요"라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결국 상황을 수습한 이모 덕에 신우가 1등을 차지했다.

춘천에 딱 하나 있는 놀이공원에 온 여섯명은 아이들의 로망 범퍼카를 타기로 했다. 이준이는 무서워 했지만 신우는 신나게 범버카를 타고 바이킹에도 도전했다. 하지만 애들 바이킹에 호들갑을 떠는 김나영에 반해 이준이는 함박웃음을 지으며 바이킹을 즐겼다.

이날 정찬은 아이들과 단체 밀리터리룩을 입고 전시회를 보러 나섰다. 정찬은 "거부감이 없다. 원체 아빠한테 익숙하다보니까"라고 자신만만해 했다. 전쟁기념관에 간 세 가족은 '투탕카멘' 전시회를 추천받고 함께 관람하기 위해 화기애애하게 시작했다.

미리 열심히 공부해온 새찬이와 달리 새빛이는 "난 졸려"라며 지루해 했고 김나영은 "새빛이가 제 스타일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역사에 관심이 없는 새빛이를 위한 아빠 정찬은 눈높이 설명부터 역사를 좋아하는 새찬이와는 역사 토론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집에 온 정찬은 식사를 준비했다. 아이들을 위한 '접어김밥' 요리였다. 아이들은 각자 원하는 내용물을 골랐고 즐겁게 만들어 먹었다. 아이들이 밥을 다 먹고나서야 자신의 것을 만든 정찬은 "모양이 그래도 맛은 괜찮지"라 했고 새찬이는 "엄마는 모양이 중요해요. 사진 찍거든요"라고 했다. 김구라는 "엄마는 얼마나 만나냐"라 물었고, 정찬은 "두 세번 씩 본다. 주말마다 아이들과 만난다"라고 답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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