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파운드' 그릴리쉬, 친정팀 경기 앞두고 빌라팬 "저리가!"

이규학 기자 2021. 12. 1.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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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시티의 잭 그릴리쉬가 '친정팀' 아스톤 빌라전을 앞두고 빌라 팬들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경기를 앞두고 빌라는 지난여름 맨시티로 떠난 '에이스' 그릴리쉬를 맞이했다.

빌라는 맨시티전을 앞두고 빌라는 공식 SNS를 통해 "오늘 그릴리쉬는 상대 팀의 색깔로 처음으로 빌라 파크(홈구장)으로 돌아올 수 있다. 클럽의 모든 사람들은 그릴리쉬를 다시 환영하고 지난 추억에 감사드린다"라고 게시물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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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규학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잭 그릴리쉬가 '친정팀' 아스톤 빌라전을 앞두고 빌라 팬들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아스톤 빌라와 맨체스터 시티는 2일 오전 515(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를 치른다. 빌라는 승점 16(517)으로 13, 맨시티는 승점 29(922)으로 2위에 위치해있다.

경기를 앞두고 빌라는 지난여름 맨시티로 떠난 '에이스' 그릴리쉬를 맞이했다. 그릴리쉬는 1억 파운드(1,600억 원)의 이적료로 EPL 역대 최고 금액을 친정팀에 안겨주며 맨시티로 이적했다.

빌라는 맨시티전을 앞두고 빌라는 공식 SNS를 통해 "오늘 그릴리쉬는 상대 팀의 색깔로 처음으로 빌라 파크(홈구장)으로 돌아올 수 있다. 클럽의 모든 사람들은 그릴리쉬를 다시 환영하고 지난 추억에 감사드린다"라고 게시물을 올렸다.

그러나 빌라의 게시물을 본 팬들의 반응은 차가웠다. 한 빌라팬은 "그릴리쉬는 더 멋진 곳에서 뛰기 위해 노력한 것은 이해하지만 이것은 정말 끔찍하다. 상대팀 선수보다는 오늘 밤 경기에서 승리를 위해 뛰는 선수들에게 집중합시다"라고 응답했다.

또한 "충격적이다. 클럽이 양은 냄비로 보인다", "개인적으로 그릴리쉬가 요즘 뭐하고 있는지 궁금하진 않지만, 이것은 나에게 매우 이상하게 들린다", "너무 창피하다. 그릴리쉬는 지금 상대팀 선수다" 등 대부분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릴리쉬는 빌라 6살 때부터 유소년 시스템을 거치며, 현재 잉글랜드에서 최고의 플레이메이커로 성장했다. 10년간 빌라에서 활약한 그릴리쉬는 총 213경기 3243도움을 기록했고, 2019년에는 주장을 맡아 빌라가 1부 리그에서 건재할 수 있도록 도왔다.

정들었던 빌라를 떠난 그릴리쉬는 "내가 떠날 때 많은 사람들이 불행할 것을 알고 있었고, 어떤 사람들은 왜 그랬는지 알고 있겠지만, 나는 매년 빌라를 위해 모든 것을 바쳤다. 내가 골을 넣으면 기쁘지 않을 것"이라고 인터뷰를 남긴 바 있다.

한편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그릴리쉬는 현재 좌측 윙 포워드로 주전 자리를 차지했지만, 현재 15경기 23도움으로 제대로 된 실력 발휘를 하지 못하고 있다.

사진=아스톤 빌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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