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최하위'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 "나부터 반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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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보였던 승리도 잡지 못했다.
우리카드는 11-6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지만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신영철 감독은 반성을 강조했다.
신 감독은 이어 "배구가 왜 안 되는지 저나 선수들이나 원인을 분석하며 돌아봐야 한다"라며 "나 하나 때문에 팀이 무너질 수 있다는 책임감도 가져야 한다. 저부터 반성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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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눈에 보였던 승리도 잡지 못했다. 우리카드의 부진이 생각보다 길어지고 있다.
우리카드는 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2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홈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삼성화재에 2-3으로 패했다.
5세트를 내준 것이 뼈아팠다. 우리카드는 11-6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지만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중요한 순간 공격이 상대 블로킹에 걸리며 격차를 벌리는 데 실패했다. 결국 듀스 접전 끝에 패배라는 씁쓸한 결과표를 받았다.
우리카드는 이 패배로 3연패 늪에 빠졌다. 승점 12(3승 9패)로 여전히 최하위에 자리했다.
신영철 감독은 반성을 강조했다. 그는 "아쉬움이 남는 걸 떠나서 저 포함 선수들이 반성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신 감독은 이어 "배구가 왜 안 되는지 저나 선수들이나 원인을 분석하며 돌아봐야 한다"라며 "나 하나 때문에 팀이 무너질 수 있다는 책임감도 가져야 한다. 저부터 반성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흔들리지 말아야 할 상황에서 안정감을 보이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신 감독은 "범실이 많았다. 오늘 경기는 쉽게 끝낼 수 있었다"라며 "평범한 서브 캐치 등에서도 세터가 대처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평소 훈련할 때도 많이 강조하는 데 선수들이 등한시한다고 보면 된다"고 지적했다.
/장충=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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