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내년도 예산안 합의 불발.."내일 다시 협상"
내년도 예산안 법정 처리 시한을 하루 앞두고 여야 막판 합의가 불발됐습니다.
민주당 한병도 원내수석부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경항공모함 예산 갈등에 대해 야당에 입장을 보내놨지만, 답이 오지 않을 것 같다며 철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입장은 윤호중 원내대표를 통해 밝히겠다며, 내일 다시 협상을 재개해 법정 시한에 맞춰 예산안을 통과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민주당은 경항공모함 설계비 예산을 반영하자는 입장이지만, 국민의힘은 반대하고 있습니다.
이만희 국민의힘 예산결산특위 간사는 경항모는 수십조 원의 대규모 사업인데 민주당은 사업을 알박기 식으로 내년 예산에 담겠다는 것이라며 이는 차기 정부에서 결정할 사업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에 경항모 사업 착수를 위한 비용으로 72억 원을 포함해 제출했지만, 국회 국방위는 예산을 전액 삭감하고 간접비용 5억 원만 반영하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해군의 숙원 사업인 경항모 사업은 오는 2033년까지 3만t급 경항공모함을 건조하는 사업으로 문재인 대통령은 이 사업 추진을 여러 차례 강조했습니다.
앞서 여야는 내년도 예산안을 정부가 편성한 604조 원에서 3조 원가량 늘리는 데 잠정 합의했습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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