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아프간서 또 자국민 등 214명 대피시켜..군수송기 3대 투입

유철종 2021. 12. 1. 22: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가 군용 수송기를 이용해 아프가니스탄에 체류하는 자국민과 옛 소련권 국가 국민 등을 대피시키는 수송 작전에 또다시 나섰다.

러시아는 앞서 지난달 18일에도 아프가니스탄 구호물자를 운송한 IL-76 군용수송기에 러시아, 아르메니아, 벨라루스, 우크라이나, 아프간 등 5개국 국민 205명을 러시아로 태워 왔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가 군용 수송기를 이용해 아프가니스탄에 체류하는 자국민과 옛 소련권 국가 국민 등을 대피시키는 수송 작전에 또다시 나섰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1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적자와 옛 소련권 국가 국민들을 태운 군용수송기 일류신(IL)-76 3대가 이날 아프가니스탄 카불을 출발했다고 밝혔다.

아프가니스탄을 위한 구호물자를 싣고 갔던 이 수송기들에는 러시아, 키르기스스탄, 러시아에서 공부하는 아프간 유학생 등 214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송기들은 타지키스탄과 키르기스스탄에 들러 중간 급유를 받은 뒤 모스크바 인근 츠칼롭스키 군용비행장에 도착할 예정이다.

러시아는 앞서 지난달 18일에도 아프가니스탄 구호물자를 운송한 IL-76 군용수송기에 러시아, 아르메니아, 벨라루스, 우크라이나, 아프간 등 5개국 국민 205명을 러시아로 태워 왔었다.

이들은 대부분이 아프간을 떠나길 희망한 러시아와 옛 소련권 국가 국민들이며, 아프간인은 러시아 국적을 가진 사람들이었다.

러시아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탈레반이 카불을 장악한 지 열흘 뒤인 지난 8월 25일 1차로 자국민 대피 작전을 펼친 바 있다.

4대의 군용수송기를 보내 러시아, 벨라루스,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국민 등 약 400명을 대피시켰다.

지난달에 뒤이은 이번 수송기 파견은 8월에 미처 대피하지 못한 자국민 등을 추가로 이동시키기 위한 목적이었다.

아프간에서는 탈레반 정권의 강압적 정책과 심각한 경제난 등으로 정치·사회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달 18일 러시아 공군 소속 일류신(IL)-76 군용수송기를 타고 아프간을 떠나는 사람들. [타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cjyou@yna.co.kr

☞ "불량한 오빠에게 성폭행"…AOA 출신 권민아 사건 검찰 송치
☞ "동물에게도 못할 범행" 20개월 동거녀 딸 강간·살해 사형 구형
☞ 김병준, 민주 1호 영입인사에 "전투복에 예쁜 브로치"…"망발"
☞ 오미크론에 낙관론도 등장 "크리스마스 선물 될 수도"
☞ 인천서 SUV 차량, 표지판 충돌…전직 프로야구 선수 사망
☞ 겨울밤 4살 딸 길에 버리고 모텔 간 엄마에 '왜 그랬냐' 물으니
☞ "엄마가 돼 줄게"…학교 밖 10대가 성매매 못 끊은 이유
☞ 월마트서 도둑 몰린 고객, 24억원 손해배상 평결 받아
☞ 그깟 먼지가 뭐라고…청소 시비로 이웃간 '주전자 패싸움'
☞ 칼 3자루 들고 경찰 위협한 50대…테이저건·실탄 맞고 붙잡혀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