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정윤주 "내 손으로 끝내고 싶었어.. 신인상 받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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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2시즌 무서운 신인이 나타났다.
대구여고 졸업 예정자로, 2라운드 3순위로 지명돼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은 레프트 정윤주(19·176㎝)다.
19-23까지 밀렸던 흥국생명은 정윤주가 3연속 득점을 내며 추격했고 결국 첫 세트를 따내며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176㎝의 정윤주는 좋은 점프력과 운동 신경을 갖춰 차세대 흥국생명의 주전 레프트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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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이재상 기자 = 2021-22시즌 무서운 신인이 나타났다. 대구여고 졸업 예정자로, 2라운드 3순위로 지명돼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은 레프트 정윤주(19·176㎝)다.
흥국생명은 1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도드람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페퍼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6-24 25-18 23-25 25-14)로 이겼다.
6연패를 끊어낸 흥국생명은 3승9패(승점 9)가 되면서 6위 IBK기업은행(승점 5)과의 격차를 벌렸다.
루키 정윤주의 활약이 빛났다.
정윤주는 20득점, 공격성공률 51.61%의 다부진 플레이로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특히 승부처였던 1세트에만 9득점, 공격성공률 61.54%의 놀라운 성공률을 기록했다.
19-23까지 밀렸던 흥국생명은 정윤주가 3연속 득점을 내며 추격했고 결국 첫 세트를 따내며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정윤주는 경기 후 "팀이 연패 중이었는데, 이렇게 끊어내서 너무 기쁘다"며 "감독님과 코칭스태프, 언니들이 다 도와주신 덕분에 잘 됐다"고 말했다.
클러치 상황에서 좋은 공격을 펼친 정윤주는 다부진 답변을 했다. 그는 "이 공을 내 손으로 끝내겠다. 최대한 내가 경기를 이끌어 나가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나이에 맞지 않는 책임감을 나타냈다.
176㎝의 정윤주는 좋은 점프력과 운동 신경을 갖춰 차세대 흥국생명의 주전 레프트로 기대를 모은다.
그는 "공격이 자신 있고 장점은 점프"라며 "꼭 신인상을 가지고 싶다. 내가 가질 수 있도록 그만한 노력을 하겠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정윤주는 국내 선수 중에서는 KGC인삼공사의 이소영의 영상을 즐겨보고, 나아가 한국 배구를 대표하는 김연경(상하이)과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그는 "이소영 언니의 파워 있는 공격을 많이 찾아서 본다"며 "롤 모델은 연경 언니다. 한방 있는 레프트이면서 리시브까지 되는 연경 언니처럼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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