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만 봐주세요"..여중생 감금한 채 집단 폭행한 10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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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서 이민온 여중생을 6시간 넘게 집단 폭행한 또래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1일 경찰에 따르면 경남 양산경찰서는 몽골 국적의 14세 A양을 폭행한 혐의로 10대 2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은 지난 7월 A양을 속옷 차림으로 하게 한 뒤 손발을 묶은 채 폭행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A양에 대한 폭행은 6시간가량 이어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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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서 이민온 여중생을 6시간 넘게 집단 폭행한 또래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1일 경찰에 따르면 경남 양산경찰서는 몽골 국적의 14세 A양을 폭행한 혐의로 10대 2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범행에 가담한 또 다른 2명은 만 14세 미만의 형사미성년자(촉법소년)로 소년부에 송치됐다.
이들은 지난 7월 A양을 속옷 차림으로 하게 한 뒤 손발을 묶은 채 폭행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A양은 가정불화로 집을 나온 뒤 가해 학생 중 1명의 집에 머무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A양을 찾던 가족이 이 집에 찾아와 훈계했고, 가해 학생들은 이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A양을 폭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A양에 대한 폭행은 6시간가량 이어졌다고 한다. 또한 가해 학생들은 A양을 폭행하는 과정을 촬영했다.
영상에선 피해자 A양 이마에 욕설을 적어 놓기도 하고 머리에 속옷을 뒤집어씌워 사진을 찍기도 했다. 피해 학생이 울음을 터트리며 "한 번만 봐주세요"라는 말에도 이들의 폭행은 이어졌다.
한편 경찰과 경남도교육청은 A양이 입은 피해 경위 및 영상 유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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