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별-김진영에 고마운 진 안 "내 스타일대로 농구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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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스타일대로 편하게 농구할 수 있다."
부산 BNK 국가대표 센터 진 안이 팀 동료 김한별, 김진영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진 안은 김한별의 합류로 골밑에서 여유가 생긴 것에 대해 "김한별 언니와 김진영이 포스트에서 몸싸움을 잘해준다. 그러니 내 스타일대로 편하게 농구를 할 수 있다. 나는 밖에서 받아먹고 있다.(웃음) 그래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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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내 스타일대로 편하게 농구할 수 있다."
부산 BNK 국가대표 센터 진 안이 팀 동료 김한별, 김진영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BNK는 1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부천 하나원큐와의 3라운드 첫 번째 경기에서 85대76으로 승리, 시즌 2승째를 따냈다. 이날 모든 주전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했지만, 그 가운데서도 진 안이 26득점 1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진 안이 골밑 싸움에서 양인영을 압도하자 후반 경기가 쉽게 풀렸다.
진 안은 경기 후 "중요한 경기를 이겨서 다행이다. 후반 경기가 잘 풀렸다"는 승리 소감을 밝혔다.
진 안은 김한별의 합류로 골밑에서 여유가 생긴 것에 대해 "김한별 언니와 김진영이 포스트에서 몸싸움을 잘해준다. 그러니 내 스타일대로 편하게 농구를 할 수 있다. 나는 밖에서 받아먹고 있다.(웃음) 그래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진 안은 이어 "김한별 언니가 너는 돌파를 잘하니 시도를 하라고 얘기를 계속 해준다. 자신감을 얻는다. 내 장점을 살려주려고 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김한별도 "진 안은 움직임, 운동 능력이 좋고 미들슛 능력까지 갖췄다. 빅맨을 밖으로 끌어내 스피드를 이용한 돌파를 할 수 있다. 앞으로 더 잘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진 안은 2라운드까지 길었던 연패에 또 꼴찌 시즌이 반복되는 것 아닌가 걱정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걱정을 할 때마다 언니들이나 동료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라고 응원해줬다"고 말했다.
부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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