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5명 발생

임소라 기자 2021. 12. 1.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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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방문 30대 부부와 지인..2명 추가

국내에서 모두 5명의 코로나 19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확인됐습니다.

〈출처=연합뉴스〉

■ 미 접종 50대 여성 2명도 변이 감염
방역당국은 모더나 접종 완료 후 나이지리아를 여행하고 지난 24일 입국한 부부를 포함해, 이들의 지인 A 씨까지 모두 3명에게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외에도 해외 입국자를 대상으로 바이러스 유전자 분석 결과 오늘(1일) 확진자 2명에게서 오미크론 변이가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추가 변이 감염자 2명은 50대 여성으로 지난달 13일부터 22일까지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뒤 23일 입국했습니다. PCR검사 결과 입국 다음날인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오미크론 변이 관련 추가 검사를 통해 오늘 감염 사실이 최종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백신 접종 미완료자로 파악됩니다. 입국 후 자가 격리 중에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2명과 같은 비행기를 타고 온 항공기 내 접촉자에 대해서도 방역당국의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 접촉자 변이 감염 여부 분석 중
국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늘어날 수 있습니다. 나이지리아 입국 부부의 자녀 1명에 대한 검사 결과도 오는 4일 나올 예정입니다. 또한 확진 판정을 받은 지인 A 씨의 부인과 장모, 지인 B 씨에 대해서도 접촉자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이들 모두 예방접종을 마치지 않았습니다.

■ 예방접종 완료자도 오미크론 확진자 접촉하면 자가격리
정부는 예방접종 완료자라도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와 접촉한 경우에는 '자가격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예방접종 완료자에 대한 예외 규정을 적용하지 않기로 한 겁니다. 격리 기간도 현재 10일에서 14일까지 늘리기로 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재택 치료가 아닌 병원과 생활치료센터 입원 후 치료 받게 됩니다.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에 대해서는 반드시 24시간 안에 역학 조사를 마치도록 관련 지침아 강화됩니다.

신종 변이 대응 범부처 TF(단장 정은경)는 아프리카 8개국 외에 추가로 입국 제한 국가를 지정합니다. 입국자 격리와 격리면제서 발급도 강화됩니다. 이 같은 사항은 조만간 해외유입상황평가관계부처 회의를 거쳐 확정됩니다. 또한 지역사회의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의심스러운 사례가 있는 경우 전장 유전자 분석을 통해 변이 감염 여부를 추가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 2주간 내외국인 모두 10일 격리
3일 0시부터 오는 16일까지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모든 사람은 10일간 격리를 해야 합니다. 예방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2주간 모든 국가의 입국자가 대상입니다. 격리 면제서를 발급 받을 수 있는 사람은 장례식에 참석하거나 공무 출장자 등으로 범위가 최소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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