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웅에 39점 내줬지만, LG 서민수 자유투 '한 방'으로 승리
김영서 2021. 12. 1. 21:38
프로농구 창원 LG가 원주 DB 허웅에게 39점을 내줬으나 종료 1.5초 전 서민수의 자유투 한 방으로 승리했다.
LG는 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1~22시즌 정규리그 경기에서 DB를 83-82로 꺾었다.
3쿼터에 허웅을 막지 못했던 LG는 4쿼터 초반 끈질긴 수비와 이재도를 앞세워 80-74로 앞서갔다. 하지만 오브라이언트에게 3점슛을 얻어 맞았고 이관희의 턴오버까지 겹쳤다. 종료 14.4초 전에 허웅에게 또 3점포를 허용해 82-82가 됐다.
분위기가 넘어갈 뻔했던 상황에서 LG 서민수가 승부를 결정지었다. LG 서민수가 종료 1.5초를 남기고 리바운드 과정에서 윤호영에게 파울을 당해 자유투 2개를 얻었다. 서민수는 자유투 1구를 실패했으나, 2구를 성공하며 환호했다.
LG는 이재도가 21득점으로 팀 내 가장 많은 점수를 올렸고, 뒤를 이어 마레이가 19점, 서민수와 이관희가 13점을 기록했다. DB는 허웅이 39점을 기록하며 한 경기 개인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했으나 팀 패배에 웃지 못했다.
열흘간 휴식을 취했던 LG는 2연승을 달리며 5승 11패를 기록했다. LG는 서울 삼성과 공동 9위가 됐다. DB는 7승 9패로 공동 6위로 내려 앉았다.
김영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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