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환자 급증, 방역강화 어떻게?
[앵커]
가천대 예방의학교실 정재훈 교수와 국내 상황에 대해 궁금한 점, 더 짚어보겠습니다.
위중증 환자수. 확진자수. 단계적 일상회복 들어가면서 각오는 했습니다만, 당초 예상치를 넘어서 하루가 다르게 늘고 있거든요. 왜 그렇다고 보십니까?
[답변]
단계적 일상회복의 본질이 이런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이라는 것이 방역상의 피해를 감수 할 수 밖에 없는 정책입니다. 확진자 증가에 있어서는 3단계 조치 중에 1단계에서 대부분의 방역 완화 조치가 몰리면서 확진자 증가 속도가 예상보다 빠른 면이 있었고요. 중환자 증가하는 것에 있어서는 백신의 중환자 예방 사망자 예방 효과가 접종 후 4개월이 지나면서 감소 하는 것이 주요한 원인으로 평가됩니다.
[앵커]
재택치료의 경우, 앞의 보도에서 인력 부족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갑자기 열 나거나 중증으로 갈 경우 관리가 잘 될지가 궁금한데, 문제 없다고 보십니까?
[답변]
지금 현장의 의료인력과 방역 인력도 과부하가 걸려 있는 상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재택 치료가 늘어나는 과정에서도 인력부담이 가중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고요. 확산의 증가속도나 유행 규모를 줄여주지 않으면 이런 상황 반복될 수 밖에 없습니다.
[앵커]
재택치료 하다가 어느 정도 아프면 입원을 요청해야 할까요?
[답변]
호흡곤란이라든지 산소포화도의 감소같은 것들이 있습니다만 그런 것들을 환자분들께서 직접 평가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래서 24시간 전화가 가능한 시스템이 구축돼 있기 때문에 반드시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서 전원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앵커]
그리고 만약 응급실 가게 된다면 입원할 응급 병상은 넉넉합니까? 지금도 병상 부족하다고 하니 걱정하는 분들 많을 텐데요.
[답변]
이런 병상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재택치료가 확대돼야 하는 것이고요. 그리고 앞으로의 유행상황이 좋지 않아지면서 병상에 있어서는 부족함이 있겠지만 정부와 당국에서 확보를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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