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막으라고!"..갑자기 MF→CB된 선수, 감독과 '불화설'

노진주 입력 2021. 12. 1. 21:23 수정 2021. 12. 2.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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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지션 문제로 감독과 선수 간 불화설이 제기됐다.

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잉글랜드 축구전문가 제이미 레드냅은 "마르셀로 비엘사 리즈 유나이티드(리즈) 감독과 구단 소속 선수 칼빈 필립스의 사이가 좋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레드냅은 "필립스는 센터백으로 뛰고 싶지 않을 것"이라며 심지어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포함해 빅클럽에 구애를 하고 있다. 필립스는 확실히 비엘사 감독과 충돌이 있다"고 불화설에 불을 지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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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칼빈 필립스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노진주 기자] 포지션 문제로 감독과 선수 간 불화설이 제기됐다.

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잉글랜드 축구전문가 제이미 레드냅은 “마르셀로 비엘사 리즈 유나이티드(리즈) 감독과 구단 소속 선수 칼빈 필립스의 사이가 좋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본 포지션에 선수를 배치하지 않았단 이유에서다. 필립스는 미드필더다. 하지만 비엘사 감독은 지난 28일 열린 브라이튼과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 그를 센터백으로 사용했다.

필립스는 선발 출전했지만,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한 채 전반전 후 교체아웃됐다.

이 경기뿐만이 아니었다. 필립스는 22일 펼쳐진 토트넘과의 EPL 경기에도 센터백으로 뛰었다. 경기 후 “감독이 왜 나를 수비로 내려 앉혔는지 모르겠다”고 공개적으로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이내 “손흥민을 마크하기 위해선 어쩔 수 없는 감독의 결정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이긴 했다.

하지만 감독과 선수 사이에 잡음이 있었던 분위기라는 건 짐작 가능하다.

[사진]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레드냅은 “필립스는 센터백으로 뛰고 싶지 않을 것”이라며 심지어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포함해 빅클럽에 구애를 하고 있다. 필립스는 확실히 비엘사 감독과 충돌이 있다”고 불화설에 불을 지폈다.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필립스는 빠르게 반박했다. 감독과 사이가 나쁘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는 감독이 주문한다면 그 어떤 포지션이든 뛸 것”이라며 “센터백이든 심지어 그게 골키퍼든 상관없다. 나는 비엘사 감독을 무척 존경한다”고 불화설을 일축했다.

비엘사 감독도 거들었다. 그는 “필립스를 교체시킨 것은 오직 전술적인 계산 때문이었다”고 했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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