父살해·사고사 주장..전직 권투선수 징역 10년

보도국 2021. 12. 1.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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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를 살해한 뒤 사고사라고 주장하다가 5개월 만에 경찰에 붙잡힌 전직 권투선수가 국민참여재판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인천지법은 존속살해 혐의로 기소된 전직 권투선수 21살 A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올해 1월 인천시 미추홀구 자택에서 아버지 55살 B씨를 여러 차례 폭행해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습니다.

A씨는 사고사라고 주장했지만, B씨 몸 곳곳에 폭행의 흔적을 발견한 경찰이 5개월간 내사를 벌여 A씨를 검거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불만을 품고 친아버지를 살해했고 범행 동기 등 죄질이 나쁘다"고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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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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