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 하나원큐 잡고 5연패 탈출..하나원큐는 6연패
[스포츠경향]
부산 BNK가 부천 하나원큐를 6연패로 몰고 5연패에서 벗어났다.
BNK는 1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하나원큐와 경기에서 86-75로 이겼다.
이날 경기 전까지 BNK는 1승9패, 하나원큐는 1승10패를 기록 중이었고 그 1승은 서로 맞대결에서 한 번씩 따낸 승리였다. 또 나란히 최근 5연패를 당하고 있어 이번 3라운드 맞대결 승리가 절실했다.
전반을 38-38 동점으로 마친 두 팀은 3쿼터 막판까지 홈팀 BNK가 10점 차 리드를 잡았으나 하나원큐가 3쿼터 종료 40초 전 이지우, 다시 종료 10초 전 고아라가 연속 3점포를 터뜨리며 64-60, 간격을 4점으로 좁히고 쿼터를 끝냈다.
하지만 하나원큐는 추격을 이어갈 수 있었던 4쿼터 첫 공격에서 하프라인 바이얼레이션으로 공격권을 허무하게 내줬고, BNK는 진안의 페인트존 득점과 김한별의 3점슛으로 5점을 보태 다시 9점차로 달아났다. 이후 BNK는 이소희의 3점슛으로 종료 8분16초 전에 11점 차를 만들었고 이후 김한별의 스틸에 이은 진안의 속공으로 경기 종료 6분44초 전에는 77-62, 15점 차까지 달아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BNK는 진안(26점·13리바운드), 이소희(21점), 김한별(14점·11어시스트)이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날 승리로 2승9패가 된 5위 BNK는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4위 용인 삼성생명(5승6패)과 격차를 3경기로 좁혔다. 고아라가 23점으로 분전한 최하위 하나원큐는 1승11패를 기록, BNK와 승차도 1.5경기로 벌어졌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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