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등교 기로"..청소년 백신 접종 동참 호소

이동훈 2021. 12. 1.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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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코로나19 확산세와 더불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등장으로 지난달 시작한 전면 등교가 다시 기로에 섰습니다.

교육당국은 등교 수업을 지속한다는 방침 아래 청소년들의 백신 접종에 국민들의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30일 기준 전국 학교 2만여 개교 중 등교 수업이 이뤄진 곳 비율은 99%에 이릅니다.

하지만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까지 등장하면서 학교 방역은 살얼음판과 같은 분위기입니다.

지난달 25일부터 닷새간 전국 학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407명꼴로, 지난달 초 300명대이던 것이 400명대를 돌파했습니다.

특히 백신 접종률이 낮은 중학생은 10만 명당 발생률이 지난달 첫째 주 7.7명에서 넷째 주엔 9.1명으로 계속 오르는 추세입니다.

정부는 최근 2주간 17세 이하 확진자 가운데 99% 이상이 예방 접종을 하지 않았거나 완료하지 않은 점을 들어 청소년 백신 접종을 거듭 호소했습니다.

<유은혜 /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전면등교 조치가 다시 기로에 서게 됐습니다. 국민 여러분들께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학생의 스스로의 건강을 지킬 가장 효과적인 대안이 백신 접종이며…"

교육 당국은 오는 13일부터 2주간 접종 희망자 수요를 조사한 뒤 학교 단위 방문 접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일상회복을 중단하는 비상계획이 발동돼도 등교 수업 원칙은 유지한다는 방침입니다.

다만 백신 접종과 관련해 동참을 호소하는 것 외에 뾰족한 유인책을 내놓지 않아 청소년 접종률이 얼마나 높아질 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yigiz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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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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