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형 '성추문' 감싼 CNN 간판앵커 퇴출

이지민 2021. 12. 1.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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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루 쿠오모 전 미국 뉴욕주지사의 동생인 크리스 쿠오모 CNN방송 앵커가 사측으로부터 무기한 정직 처분을 받았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CNN은 크리스에 무기한 정직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기사에 따르면 그는 사태가 불거진 뒤 언론 보도 동향 점검 등 사건 대응에 관여했고, 사퇴 요구를 일축하는 쿠오모 당시 주지사의 입장문을 직접 써주기도 했다.

CNN 대변인은 "추가 판결이 나올 때까지 크리스에게 무기한 정직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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兄 입장문 대필 등 사건수습 개입
추가 판결까지 무기한 정직 처분
크리스 쿠오모(왼쪽), 앤드루 쿠오모
앤드루 쿠오모 전 미국 뉴욕주지사의 동생인 크리스 쿠오모 CNN방송 앵커가 사측으로부터 무기한 정직 처분을 받았다.

형의 성 비위 의혹을 무마하는 데 깊숙이 개입한 정황이 드러난 탓이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CNN은 크리스에 무기한 정직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기사에 따르면 그는 사태가 불거진 뒤 언론 보도 동향 점검 등 사건 대응에 관여했고, 사퇴 요구를 일축하는 쿠오모 당시 주지사의 입장문을 직접 써주기도 했다. CNN 대변인은 “추가 판결이 나올 때까지 크리스에게 무기한 정직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지민 기자 aaaa346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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