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원주] 원주 아카데미 극장 살리기..문화 예술의 장으로
[KBS 춘천][앵커]
지역 소식을 알아보는 현장네트워크입니다.
먼저 원주를 연결합니다.
이예린 아나운서, 원주 아카데미극장은 예전부터 원주시민의 문화공간이었는데 신도시 개발로 사라질 뻔했지요?
[답변]
네, 철거 위기에 몰렸던 60여 년 역사의 원주 아카데미극장이 시민을 위한 문화예술 공간으로 다시 태어날 전망입니다.
아카데미 극장을 중심으로 한 도시 재생 사업도 함께 추진됩니다.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주시민들의 추억이 묻어 있는 아카데미극장은 1963년에 문을 열었습니다.
경영난을 못 이기고 2006년 폐관했지만, 국내에서 옛 모습이 그대로 보존된 가장 오래된 단관 극장 가운데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한때 극장이 철거 위기에 놓이자 시민들은 1인당 백만 원씩을 모으는 시민 기부 프로젝트를 통해 아카데미 살리기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원주시도 사유 재산인 아카데미 극장 매입과 중앙동 도시재생 사업을 연계해 극장 주변을 추억과 역사가 담긴 문화 공유 플랫폼으로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박명옥/원주시 문화예술과장 : "지역 예술인들의 활동에 구심점 역할이 될 것으로 보고 또 시민 커뮤니티 공간으로서 원주 문화 중심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카데미 극장은 내년도(2022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유휴공간 문화재생 공모 사업 도전을 통해 상영관과 전시실 등을 갖춘 시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꾸며집니다.
또 극장 옆 주차장 부지는 중앙동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통해 소공연장과 북카페 등으로 조성됩니다.
두 곳의 부지 매입과 리모델링 등에 170억 원이 투자돼 2023년까지 완공될 예정입니다.
[변해원/원주영상미디어센터장 : "문화공유 플랫폼과 연계해서 시민들이 와서 콘텐츠를 즐기고 다른 상가들도 찾을 수 있는 그런 출발점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아카데미 극장을 중심으로 새로 조성되는 문화 공유 플랫폼이 원도심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횡성군, 메타버스 도입 자문회의 개최
가상현실기술, 이른바 '메타버스'를 행정에도 접목시키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횡성군은 오늘(1일) 군청에서 '메타버스 횡성' 구축을 위한 자문회의를 열어 행정 분야의 메타버스 활용 방안과 실천 과제 등을 선정했습니다.
횡성군은 올해 10월 메타버스 활용 분야와 방법을 논의하는 '메타버스 횡성 추진단'을 구성했습니다.
원주시, 시내버스 정보 안내 단말기 추가 설치
원주시는 이달부터(12월) 사업비 2억 7,000만 원을 들여 시내와 읍·면 지역 버스정류장에 버스 안내 단말기 32대를 추가 설치합니다.
버스 안내 단말기는 광역 버스 정보 시스템 구축사업의 하나로 실시간 버스 운행 정보와 교통상황 등을 전달합니다.
이로써, 원주의 버스 안내 단말기는 380대로 늘게됩니다.
지금까지 원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강탁균 기자 (takta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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