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러거, "랑닉이 맡은 가장 큰 임무는 맨유의 차기 감독을 선임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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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캐러거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새롭게 부임한 감독인 랄프 랑닉이 맡은 가장 큰 임무는 내년 여름 정식 감독을 선임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하지만 랑닉이 맡은 역할 중 가장 큰 임무는 내년 여름 맨유의 임시 감독을 내려놓은 뒤, 컨설턴트로서 차기 감독을 선임하는 것이다. 맨유의 보드진들은 모두 랑닉의 조언에 귀를 귀울일 것이다. 랑닉은 자신이 구상하는 감독의 이미지를 이미 알고 있다"라고 랑닉 감독의 임무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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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규학 기자= 제이미 캐러거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새롭게 부임한 감독인 랄프 랑닉이 맡은 가장 큰 임무는 내년 여름 정식 감독을 선임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맨유는 2019년 솔샤르 감독 부임 이후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며 스쿼드를 강화했다. 특히 올 시즌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라파엘 바란, 제이든 산초 등 세계적인 스타들을 영입해 많은 팬들과 보드진에게 우승 트로피를 기대했다.
하지만 기대에 상반된 결과를 내고 말았다. 세계적인 선수들을 하나로 합치지 못하고 불협화음을 내며 지지부진한 성적을 내비쳤다. 결국 솔샤르 감독은 지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왓포드전 1-4 굴욕적인 대패 이후, 솔샤르 감독은 경질됐고 마이클 캐릭에게 임시 지휘봉을 맡기며 후임 감독을 물색했다.
결국 맨유는 지난 29일(한국시간) 구단 SNS를 통해 '축구 교수'라고 불리는 랑닉 감독과 내년 6월까지 단기 계약을 체결하고, 이후 2년간 맨유가 구단을 운영하는 과정을 돕는 컨설턴트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많은 맨유 팬들은 팀의 새로운 변화와 함께 반등을 꿈꾸고 있다. 이에 영국 '스카이스포츠'에서 해설 위원으로 활동 중인 캐러거는 랑닉 감독이 맡은 가장 중요한 임무를 주장했다. 캐러거는 "랑닉에게 급선무는 올 시즌 리그 4위 안에 성적을 거둬,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따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랑닉이 맡은 역할 중 가장 큰 임무는 내년 여름 맨유의 임시 감독을 내려놓은 뒤, 컨설턴트로서 차기 감독을 선임하는 것이다. 맨유의 보드진들은 모두 랑닉의 조언에 귀를 귀울일 것이다. 랑닉은 자신이 구상하는 감독의 이미지를 이미 알고 있다"라고 랑닉 감독의 임무를 전했다.
이처럼 맨유는 랑닉 감독에게 단순히 단기 임시 감독으로 현재 위기의 순간을 벗어나려는 것이 아니다. 남은 시즌 동안 최상의 성적을 거둔 뒤, 행정직으로 뛰어난 재량을 지닌 그의 능력을 믿고 있다. 시즌 종료 후, 차기 맨유 감독을 선임할 때 그의 안목이 발휘될 전망이다.
캐러거는 "랑닉은 올 시즌 감독으로 활동하면서 차기 감독을 위해 팀을 준비시키는 과정을 거칠 것이며, 중요한 건 랑닉 감독 체제에서 맨유가 구사할 축구의 정체성과 플레이 방식을 성립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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