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비행기 탄 1명 오미크론 아니다"..일본 확진자 인천공항 1시간 머물러
【 앵커멘트 】 이 부부와 함께 비행기를 탔던 승객 가운데 1명이 양성으로 나왔지만, 다행히 오미크론이 아닌 델타형인 것으로 조금 전 확인됐습니다. 그래도 우려스러운 점은 더 있습니다. 인천 부부가 국내에 입국해 확진 판정을 받기까지 만 하루 동안 어디를 방문하고 누구를 만났는지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또 일본의 오미크론 첫 확진자가 인천공항에서 1시간가량 경유한 사실도 알려져 국내 유입에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인천 부부가 지난달 24일 입국 후 다음 날 확진 판정을 받기까지, 만 하루 동안 이들의 동선이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부부는 나이지리아 방문 전 모더나 접종을 완료했기 때문에, 귀국 후 별도 격리를 거치지 않았습니다.
또 이들 부부와 비행기를 같이 탄 45명의 동선도 추적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이 가운데 한 명은 양성 판정을 받았지만, 분석 결과 오미크론이 아닌 델타형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나머지 승객 44명은 양성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부부의 좌석을 기준으로 앞줄과 뒷줄에 탑승한 사람 6명을 밀접접촉자로 분류해 코로나19 양성 여부를 확인 중입니다.
오미크론 검사 여부는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오미크론의 일본 내 최초 확진자가 인천공항에서 1시간 정도 경유한 사실이 알려지며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 외교관의 구체적인 동선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지만, 항공기에서 내려 공항시설 내에 머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백순영 / 가톨릭의대 명예교수 - "모든 입국자 중에서 확진된 사람들의 전장 유전체검사를 하는 것과 지역사회에 있어서 모니터링도 각 지자체가 열심히 모니터링해서 우리 지역사회에 오미크론이 있는지 없는지 밝혀내야…."
정부도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으로 판단하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최형찬 그 래 픽 : 최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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