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째 월 50만대 그쳐, 車반도체 부족에 곡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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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업계가 반도체 부족 여파로 인해 2개월 연속 월 50만대 판매에 머물렀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완성차 5곳은 지난달 57만3758대를 판매해 작년 동월보다 15.0% 감소했다.
특히 르노삼성자동차를 제외한 4개사가 모두 작년보다 판매량이 줄었으며, 지난달(54만8192대)에 또 다시 50만대 선에 머물러 반도체 수급난의 장기화 양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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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업계가 반도체 부족 여파로 인해 2개월 연속 월 50만대 판매에 머물렀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완성차 5곳은 지난달 57만3758대를 판매해 작년 동월보다 15.0% 감소했다. 국내 판매는 12만3086대로 14.3%, 해외 판매는 45만622대로 15.2% 각각 줄었다.
특히 르노삼성자동차를 제외한 4개사가 모두 작년보다 판매량이 줄었으며, 지난달(54만8192대)에 또 다시 50만대 선에 머물러 반도체 수급난의 장기화 양상을 보였다.
글로벌 판매량은 현대차는 31만2602대로 17.1% 감소했고 기아는 22만2232대로 13.3%, 한국GM은 1만2274대로 42.6%, 쌍용차는 8778대로 26.0% 각각 줄었다. 반면 르노삼성은 프랑스 르노 본사의 부품 우선 공급으로 작년보다 121.4% 늘어난 1만7872대를 기록했다.
내수 판매는 5개사가 모두 감소했다. 현대차는 6만2071대로 11.5%, 기아는 4만6042대로 8.9% 줄었다. 이 외에 한국GM은 2617대로 60.1% 급감했으며 르노삼성(6129대, -15.0%), 쌍용차(6227대, -32.8%)도 감소세를 보였다.
해외 판매는 르노삼성이 1만1743대로 1254.5% 급증했다. 르노삼성은 XM3의 유럽 수출이 본격화되면서 매달 수출 물량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에는 XM3의 유럽 수출 5만대 모델이 생산되기도 했다.
반면 현대차는 25만531대로 18.4%, 기아는 17만6190대로 14.3% 각각 감소했고 한국GM은 9657대로 34.9%, 쌍용차는 2501대로 3.4% 각각 줄었다.
업계에서는 반도체 수급위기가 점차 완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의 경우 셧다운(일시 가동중단)이 반복됐던 아산공장이 지난 10월 이후부터는 정상 가동되고 있다. 이 밖에 미 GM이나 도요타 등도 공장 가동이 점차 정상화되면서 점차 해소되는 양상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및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빠른 출고가 가능한 모델을 우선 생산하는 등 차량 생산 일정 조정을 통해 공급 지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며 "지난 9월부터는 차량 생산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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