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방문 부부와 함께 온 45명 중 1명 '델타' 확진
나이지리아에서 들어온 부부가 탔던 비행기도 주목해야합니다. 이미 여기서도 한 명이 더 확진됐는데 오미크론은 아니고, 델타 바이러스였습니다. 하지만 안심하긴 이릅니다. 이들 부부와 접촉한 뒤 확진된 가족과 지인은 백신을 맞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바이러스가 퍼져 나갈 수 있는 틈이 그만큼 많은 것이죠.
이어서 성화선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 부부와 같은 항공기를 탄 사람은 모두 여든 한 명이었습니다.
이 중 마흔 다섯명이 우리나라로 들어왔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들 모두를 대상으로 검사를 했습니다.
해외는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비행기 안에서 접촉으로 감염된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승객 한 명이 확진됐는데, 검사결과 델타 변이로 확인됐습니다.
나이지리아 옆에 있는 아프리카 국가인 차드를 갔던 사람인데, 부부와 직접 접촉하지 않은 걸로 조사됐습니다.
부부가 탔던 비행기 자리 앞뒤에 앉아 있던 6명은 만일을 대비해 밀접 접촉자로 분류해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같이 들어온 45명 중 백신을 모두 맞은 사람은 격리 대상이 아닙니다.
뒤늦게 확진될 수 있지만 이미 격리없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4일 부부를 차에 태워 집에 데려다준 40대 남성은 어제(30일) 확진됐습니다.
그 사이 누구를 만났는지가 중요합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국내 지역사회 유입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 '없다'라고 단정하기는 어려운 상황인지라 계속적으로 주의를 요구하면서 입국 강화를…]
이 남성과, 인천 부부의 10대 가족 모두 백신을 맞지 않은 상태에서 확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인천 부부가 공동연립주택에 살고 있기 때문에 직접 만나지는 않았지만 이웃에 살고 있는 8명에 대해 코로나 검사를 했습니다.
또 울산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네덜란드와 독일 입국자 2명에 대한 오미크론 감염 여부도 검사하고 있습니다.
(영상그래픽 : 한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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