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요양시설발 집단감염으로 고령층 확진자 급증

최일 기자 2021. 12. 1.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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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요양시설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이어져 70명에 가까운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다.

1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66명(대전 8644~8709번)의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후 6시까지 대전의 요양시설 4곳에서 24명(동구 요양원 16명, 서구 및 유성구 요양병원 각 3명, 중구 요양병원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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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6시 66명 확진..60~90대가 54.5%
사망자 2명 추가돼 누적 70명..확진자 대비 사망률 0.8%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오른쪽)이 11월 4일 대전 중구의 한 요양병원을 방문해 코로나19 방역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News1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대전에서 요양시설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이어져 70명에 가까운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다.

1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66명(대전 8644~8709번)의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

5개 자치구별로 Δ서구 20명 Δ동구 17명 Δ중구·유성구 각 14명 Δ대덕구 1명 등이고, 연령별로 Δ60대 19명 Δ20대·90대 각 7명 Δ10대·30대·50대·70대·80대 각 5명 Δ미취학아동·40대 각 3명 Δ취학아동 2명 등이다.

60대 이상(36명)이 전체의 54.5%를 점유, 최근 대전에선 고령층 확진자 증가세가 뚜렷하다. 백신 미접종자 비율이 높은 10대 이하(10명)는 15.2%에 불과했다.

결국 백신 접종 완료 후 6개월이 경과해 약효가 떨어진 고령층의 감염 위험이 저연령층보다 큰 것으로 풀이된다.

©News1 최일 기자

이날 오후 6시까지 대전의 요양시설 4곳에서 24명(동구 요양원 16명, 서구 및 유성구 요양병원 각 3명, 중구 요양병원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또 서구 유치원(지표환자 8113번)발 n차 감염으로 2명(동구 60대 및 서구 미취학아동30대), 대덕구 오정농수산물도매시장(지표환자 8331번)발 n차 감염으로 1명(유성구 50대)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각각 43명, 8명이 됐다.

한편, 11월 30일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충남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유성구 거주 80대(8591번), 24일 확진된 후 대구파티마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온 대덕구 70대(8296번)가 숨을 거뒀다.

이들은 지난해 5월 3일 대전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첫 사망자(서구 70대 여성)가 나온 이래 각각 69번·70번째 사망자로, 누적 확진자(8709명) 대비 사망자(70명) 비율은 0.8%다.

cho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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