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에 상의 벗고 자해한 40대..이유는 "일본 영화 보고 필받아"

오진영 기자 2021. 12. 1.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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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에 도심 한복판에서 상의를 벗고 자신의 신체를 자해하던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일 부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쯤 40대 남성 A씨가 부여읍 구아리 시가지에서 상의를 탈의하고 한 손에는 흉기를 들고 거리를 활보했다.

A씨는 상점에서 흉기를 구입한 뒤 옷을 벗고 거리를 돌아다니다 자신의 신체 일부를 자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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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40대 남성이 한낮에 부여읍 시가지 한복판에서 상의를 탈의한 채 한 손에는 흉기를 들고 걸어가고 있다.(독자제공)/사진 = 뉴스1


대낮에 도심 한복판에서 상의를 벗고 자신의 신체를 자해하던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일 부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쯤 40대 남성 A씨가 부여읍 구아리 시가지에서 상의를 탈의하고 한 손에는 흉기를 들고 거리를 활보했다.

A씨는 상점에서 흉기를 구입한 뒤 옷을 벗고 거리를 돌아다니다 자신의 신체 일부를 자해하기도 했다.

A씨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경찰은 A씨를 붙잡아 정신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자해를 저지른 이유에 대해 "텔레비전이나 일본 사무라이(무사) 영화에서 흉기로 자해하는 장면을 보고 필(Feel·영향)을 받았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서울에 거주하고 있으며 연고가 있는 부여를 오갔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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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영 기자 jahiyoun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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