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고경표 코로나19 확진→조승우·유아인 음성..영화계 긴장 여전 [종합]

백승훈 2021. 12. 1.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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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우성과 고경표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영화계 검사 행렬이 이어진 가운데, 긴장이 감돌고 있다.

1일 정우성과 고경표의 코로나19 확진 여파는 소강상태를 보였다.

정우성과 밀접 접촉한 조승우는 이날 음성 판정을 받았고, 고경표와 영화 '서울대작전' 촬영을 함께한 유아인 등 여러 배우들 역시 음성 소식을 알렸다.

이에 영화계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으나 현재 정우성과 고경표의 코로나19 확진 여파로 추가 감염자는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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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우성과 고경표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영화계 검사 행렬이 이어진 가운데, 긴장이 감돌고 있다. 조승우와 이병헌, 유아인 등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일 정우성과 고경표의 코로나19 확진 여파는 소강상태를 보였다. 정우성과 밀접 접촉한 조승우는 이날 음성 판정을 받았고, 고경표와 영화 '서울대작전' 촬영을 함께한 유아인 등 여러 배우들 역시 음성 소식을 알렸다.

정우성의 확진 소식이 전해진 것은 지난 30일이었다. 정우성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iMBC에 "정우성이 전날 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라며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치고 2주 이상이 지난 상태였다"고 밝혔다.

정우성의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다고 알려졌으나 영화계엔 빨간불이 켜졌다. 정우성은 최근까지 영화 '헌트'를 촬영했고 지난 26일엔 제42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참석한 바 있다.

청룡영화상 시상식 당시 영화 '모가디슈'의 류승완 감독은 정우성에게 트로피를 전달받았다. 수상 후 류 감독은 김윤석, 허준호, 조인성 등 '모가디슈' 배우진들이 모인 자리로 돌아갔다. 이들은 서로 한 칸씩 띄어 앉았으나 모두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

함께 감독상 시상자로 나선 이정재는 정우성과 밀접접촉자로 분류됐으나 음성 판정을 받고 미국으로 출국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정우성과 광고 촬영을 함께 한 이병헌, 조승우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두 사람은 정우성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이 전해지자 촬영을 즉각 중단, 30일 오전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받았다.

이병헌은 30일 음성 판정을 받았고 조승우는 하루가 지난 오늘(1일), 음성 결과가 확인됐다.

고경표 또한 30일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알렸다. 30일 고경표 소속사 씨엘앤컴퍼니는 iMBC에 "고경표가 이날 코로나19에 확진됐다"며 "모든 스케줄을 취소하고 자가격리를 하고 있다"고 알렸다.

고경표는 정우성과 마찬가지로 두 번의 백신 접종을 이미 마친 상태로, 돌파 감염 사례로 확인됐다.

고경표의 확진으로 그가 출연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서울대작전'은 촬영을 잠정 중단했다. 이에 유아인을 비롯한 '서울대작전' 출연 배우들과 스태프 전원은 PCR 검사를 진행, 1일 최종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서울대작전'은 지난 8월에도 촬영 스태프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한 차례 촬영을 취소한 바 있다.

지난달 1일 단계적 일상 회복 조치가 시행된 지 딱 한 달 만인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123명을 돌파했다. 이는 국내 코로나19 사태 시작 후 역대 최다 기록이다.

이에 영화계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으나 현재 정우성과 고경표의 코로나19 확진 여파로 추가 감염자는 없는 상태다.

그러나 단계적 일상 회복이 시행되고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매트릭스: 리저렉션',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 등 쟁쟁한 외화들이 이번 달 개봉을 앞둔 가운데, 극장가가 다시 침체기를 맞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갈수록 급증하는 확진자 수에 따라 영화계의 시름은 깊어질 전망이다.

iMBC 백승훈 | 사진 iMBC DB | 사진제공 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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