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화 선언했지만"..보수진영 내년 교육감 선거도 결국 분열되나

박아론 기자 2021. 12. 1. 18: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내년 인천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보수 진영 출마 예정자들의 첫 단일화를 추진한 단체가 단 2명으로 경선을 치르게 됐다.

그러나 해당 단체에서 단일 후보를 선출한다고 해도 일부 출마 의사를 밝힌 출마 예상자들이 빠진데다, 새로 출범한 보수 진영 측 단체인 인천미래교육연대에서 출마 후보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시교육청 전경(시교육청 제공)/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내년 인천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보수 진영 출마 예정자들의 첫 단일화를 추진한 단체가 단 2명으로 경선을 치르게 됐다. 당초 이 단체와 함께하기로 뜻을 모은 2명의 후보가 이탈하면서다.

다른 보수 진영 인사들이 모인 새 단체도 출범한 가운데 기존 단체에서 이탈이 생기면서 본선에 이르러 또 다시 단일화가 불발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1일 올바른교육사랑실천운동본부에 따르면 자체 경선 참여 입후보자로 고승의 전 인천시교육청 기획관리국장과 이대형 전 인천시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이 최종 등록을 마쳤다.

본부는 지난달 11일부터 20일까지 소속 단체 보수 교육감 후보자 모집 선거 공고를 했다.

그 결과 당초 이 단체와 뜻을 함께 하기로 한 박승란 숭의초 교장과 최계운 인천대 명예교수가 참여 하지 않았다.

박 교장은 후보자 등록을 했으나, 단체로부터 서류 보완 요청을 받고도 보완 서류를 제출하지 않았다.

최 명예교수는 아예 후보자 등록을 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본부는 2명의 후보로 경선을 치르게 됐다. 경선은 사전 협의한대로 오는 15일 선거인단을 모집해 진행된다. 후보자는 선거인단 투표 50%·여론조사 50% 비율로 결과를 합산해 결정된다.

그러나 해당 단체에서 단일 후보를 선출한다고 해도 일부 출마 의사를 밝힌 출마 예상자들이 빠진데다, 새로 출범한 보수 진영 측 단체인 인천미래교육연대에서 출마 후보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보수 진영 측은 앞선 2차례에 걸친 선거에서 모두 후보 단일화에 실패해 진보 진영 측 후보에 자리를 내준 바 있다.

aron031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