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화 선언했지만"..보수진영 내년 교육감 선거도 결국 분열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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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인천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보수 진영 출마 예정자들의 첫 단일화를 추진한 단체가 단 2명으로 경선을 치르게 됐다.
그러나 해당 단체에서 단일 후보를 선출한다고 해도 일부 출마 의사를 밝힌 출마 예상자들이 빠진데다, 새로 출범한 보수 진영 측 단체인 인천미래교육연대에서 출마 후보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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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내년 인천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보수 진영 출마 예정자들의 첫 단일화를 추진한 단체가 단 2명으로 경선을 치르게 됐다. 당초 이 단체와 함께하기로 뜻을 모은 2명의 후보가 이탈하면서다.
다른 보수 진영 인사들이 모인 새 단체도 출범한 가운데 기존 단체에서 이탈이 생기면서 본선에 이르러 또 다시 단일화가 불발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1일 올바른교육사랑실천운동본부에 따르면 자체 경선 참여 입후보자로 고승의 전 인천시교육청 기획관리국장과 이대형 전 인천시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이 최종 등록을 마쳤다.
본부는 지난달 11일부터 20일까지 소속 단체 보수 교육감 후보자 모집 선거 공고를 했다.
그 결과 당초 이 단체와 뜻을 함께 하기로 한 박승란 숭의초 교장과 최계운 인천대 명예교수가 참여 하지 않았다.
박 교장은 후보자 등록을 했으나, 단체로부터 서류 보완 요청을 받고도 보완 서류를 제출하지 않았다.
최 명예교수는 아예 후보자 등록을 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본부는 2명의 후보로 경선을 치르게 됐다. 경선은 사전 협의한대로 오는 15일 선거인단을 모집해 진행된다. 후보자는 선거인단 투표 50%·여론조사 50% 비율로 결과를 합산해 결정된다.
그러나 해당 단체에서 단일 후보를 선출한다고 해도 일부 출마 의사를 밝힌 출마 예상자들이 빠진데다, 새로 출범한 보수 진영 측 단체인 인천미래교육연대에서 출마 후보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보수 진영 측은 앞선 2차례에 걸친 선거에서 모두 후보 단일화에 실패해 진보 진영 측 후보에 자리를 내준 바 있다.
aron03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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