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붕장어 자원보호 낚싯바늘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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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NIFS)은 붕장어를 주로 잡는 연승어업에서 어린 붕장어는 보호할 수 있는 '연승어업용 낚싯바늘'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배봉성 국립수산과학원 수산공학과장은 "이번 연구 성과는 붕장어의 섭이행동 특성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새로운 형태의 자원관리형 낚싯바늘을 개발한 첫 사례"라며 "앞으로도 어린 물고기는 보호하면서 어업인 소득은 향상시킬 수 있는 연구를 수행해 수산자원관리정책을 지원하는 등 적극 행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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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NIFS)은 붕장어를 주로 잡는 연승어업에서 어린 붕장어는 보호할 수 있는 '연승어업용 낚싯바늘'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낚싯바늘은 입을 크게 벌려 먹이를 한 입에 삼키는 붕장어의 특성을 최대한 이용한 것이다. 기존 바늘의 폭을 넓히고 미늘은 길고 바깥쪽으로 휘어지게 디자인해 큰 붕장어는 한 번 삼키면 쉽게 탈락하지 못하는 반면 어린붕장어는 아예 삼킬 수 없게 만들었다.
현장 시험결과 35㎝ 이하의 어린 붕장어는 전혀 잡히지 않았고 기존 바늘에 비해 어획된 붕장어 수는 증가했다. 붕장어 외에 잡히던 어종들의 혼획률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업 중에 붕장어가 잡히면 일일이 그 길이를 측정해 어린 붕장어는 즉시 방류해야 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어린 붕장어가 잡히지 않도록 하는 낚싯바늘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국립수산과학원에서는 어린 붕장어를 보호하면서 어업인의 소득을 향상시킬 수 있는 낚싯바늘을 개발하기 위해 붕장어 행동실험, 조업시험 등을 거쳐 새로운 낚싯바늘을 디자인하는 데 성공했다.
배봉성 국립수산과학원 수산공학과장은 "이번 연구 성과는 붕장어의 섭이행동 특성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새로운 형태의 자원관리형 낚싯바늘을 개발한 첫 사례"라며 "앞으로도 어린 물고기는 보호하면서 어업인 소득은 향상시킬 수 있는 연구를 수행해 수산자원관리정책을 지원하는 등 적극 행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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