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지노믹스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델타 변이 억제 효과 확인

최정석 기자 2021. 12. 1.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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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지노믹스(083790)가 델타 변이 대상으로 자사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인 '아이발티노스타트'의 전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매우 높은 바이러스 억제 효과를 확인했다고 1일 밝혔다.

크리스탈지노믹스 측 연구팀은 델타 변이에 감염된 실험용 생쥐를 대상으로 시험을 진행했다.

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델타 변이 억제력을 확인한 전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개발까지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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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아이발티노스타트
급성폐렴, 섬유증 등 코로나19 후유증 치료
동물 실험 결과 바이러스 억제력 약 63배
크리스탈지노믹스 회사 로고.

크리스탈지노믹스(083790)가 델타 변이 대상으로 자사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인 ‘아이발티노스타트’의 전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매우 높은 바이러스 억제 효과를 확인했다고 1일 밝혔다.

아이발티노스타트는 크리스탈지노믹스가 자체 개발한 신약 후보물질이다. 코로나19 감염으로 발생하는 급성폐렴, 섬유증 등을 치료하는 염증치료 신약이다.

크리스탈지노믹스 측 연구팀은 델타 변이에 감염된 실험용 생쥐를 대상으로 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아이발티노스타트를 생쥐 몸무게 1㎏당 50㎎씩 하루 한 번 경구 투여한 실험군의 바이러스 수치는 연구 7일차에 12.59를 기록했다. 반면 치료제 없이 델타 바이러스만 투여한 실험군의 바이러스 수치는 이보다 63배가량 높은 794.33이었다.

아이발티노스타트를 생쥐 몸무게 1㎏당 25㎎씩 하루 한 번 경구 투여한 실험군에서도 7일차 바이러스 수치가 501.19까지 떨어졌다.

델타 변이에선 ‘E484Q’ ‘L452R’ 변이가 동시에 나타나는데, 이 때문에 알파 변이보다 전파력이 1.6배 높은 것으로 알려진다. 2차 감염률도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고됐다.

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델타 변이 억제력을 확인한 전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개발까지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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