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내년 예산 604조→607조 잠정합의..2년 연속 순증(종합)

한재준 기자,권구용 기자,최동현 기자 2021. 12. 1.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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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내년도 예산안을 정부안보다 3조원 가량 늘어난 607조원으로 잠정 합의했다.

국회는 지난해에도 여야 합의에 따라 정부안보다 2조2000억원 가량 순증된 558조원 규모의 예산안을 처리한 바 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당 간사인 맹성규 민주당 의원은 "(여야) 간사간 증액 소요에 합의하면 전체 예산 규모가 만들어질 것"이라며 "정부안보다는 조금 더 커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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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조원 이상 감액, 증액 규모 더 커..지난해 이어 올해도 법정기한 내 처리
30일 국회 본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윤호중 원내대표가 예산협의를 위해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맹성규 더민주 예결위간사(왼쪽부터), 박완주 정책위의장, 윤 원내대표, 홍 부총리, 안도걸 기재부차관, 최상대 예산실장. 2021.11.30/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권구용 기자,최동현 기자 = 여야가 내년도 예산안을 정부안보다 3조원 가량 늘어난 607조원으로 잠정 합의했다. 예산안 처리 법정기한인 오는 2일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여야는 1일 오후 국회에서 예산안 관련 협의를 갖고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여야는 정부안보다 세출예산을 5조원 이상 감액했다. 증액 규모는 이보다 커, 내년 예산안 총 지출 규모는 정부안(604조4000억원)보다 순증된 약 607조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정부안보다 순증됐다. 국회는 지난해에도 여야 합의에 따라 정부안보다 2조2000억원 가량 순증된 558조원 규모의 예산안을 처리한 바 있다.

감액 규모에 대한 의견 접근이 이뤄진 만큼 여야는 지역화폐, 손실보상 등 사업 예산의 증액 소요에 대한 합의안을 도출하기 위해 논의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당 간사인 맹성규 민주당 의원은 "(여야) 간사간 증액 소요에 합의하면 전체 예산 규모가 만들어질 것"이라며 "정부안보다는 조금 더 커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여야 합의로 국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법정기한 내에 예산안을 처리하게 됐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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