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 뽐낸 서울모빌리티어워드..대상에 현대모비스 e-코너모듈(종합)

권희원 2021. 12. 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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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는 다양한 모빌리티 업체들이 참가해 전기차 태양광 충전 패널과 교체형 배터리, 차량 내·외부 색상을 바꾸는 기술 등 상상을 뛰어넘는 신기술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 부문에는 모빌리티 내·외부 색상과 패턴을 주변 환경과 유사하게 변화시켜 위장할 수 있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의 '능동 위장막' 등도 출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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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서울모빌리티쇼서 서울모빌리티어워드 본선 심사..12개사 참여
서울모빌리티어워드 대상을 수상한 현대모비스 e-코너모듈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는 다양한 모빌리티 업체들이 참가해 전기차 태양광 충전 패널과 교체형 배터리, 차량 내·외부 색상을 바꾸는 기술 등 상상을 뛰어넘는 신기술들을 선보이고 있다.

1일 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열린 '서울모빌리티어워드' 본선에는 친환경 모빌리티 부문 3개사, 새로운 모빌리티 부문 3개사, 스마트 모빌리티 부문 3개사, 서비스로서의 모빌리티 부문 3개사 등 총 12개사가 진출했다.

서울모빌리티쇼의 부대행사로 열리는 서울모빌리티어워드는 혁신적 모빌리티 기업을 발굴해 모빌리티 분야의 기술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시상식으로, 심사위원단은 이 중 부문별로 최우수상 1개사와 종합평가 1위 1개사를 선정했다.

대상은 바퀴 모듈에 구동과 제동, 조향, 현가 기능을 모두 적용한 현대모비스의 'e-코너모듈'이 수상했다. 이 모듈을 적용하면 차량을 제자리에서 회전시키거나 옆으로 움직이는 '크랩 주행'도 가능해진다.

e-코너모듈은 고속화와 경량화 단계가 필요하지만 다양한 모빌리티 플랫폼에 적용할 수 있다는 확장성과 기술력을 높게 평가 받았다.

이태헌 현대모비스 책임연구원은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열심히 준비해 빠른 시일 내에 양산 단계에 돌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블루샤크 R1 Lite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친환경차 모빌리티 부문에서는 고성능 전기 이륜차 '블루샤크 R1 Lite'를 내놓은 전기스쿠터 업체 블루샤크가 태양광 전기차 충전 패널을 선보인 아이솔라에너지, 교체형 배터리를 출품한 케이에스티일렉트릭을 제치고 최우수상을 받았다.

R1 Lite는 4천400W 고속 전기 모터를 사용해 최고속도 시속 80㎞의 성능을 내며 특히 배터리 분리 충전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새로운 모빌리티 부문에서는 파워 반도체 부품 제조 기업인 제엠제코가 전기차의 냉각 성능을 높이면서도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양면 냉각 전력 모듈'을 선보여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이 기술은 아직 상용화를 위한 인증 과정이 남아 있지만, 향후 성장가능성을 높게 평가 받았다.

SK텔레콤 '누구 오토'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 부문에는 모빌리티 내·외부 색상과 패턴을 주변 환경과 유사하게 변화시켜 위장할 수 있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의 '능동 위장막' 등도 출품됐다. 연구원은 앞으로 군 차량용뿐 아니라 일반 모빌리티에서 원하는 컬러와 패턴을 적용할 수 있는 기술로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 모빌리티 부문에서는 자동차 전용 AI 플랫폼인 '누구 오토'를 선보인 SK텔레콤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서비스로서의 모빌리티 부문에서는 스팀 세차와 실내 클리닝 등 모빌리티 케어 서비스 '카앤피플'을 선보인 자동차와사람이 대형 승합택시 서비스 플랫폼인 '아이엠 택시'와 주차 정보 플랫폼 '아이파킹'을 제치고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카앤피플은 고객의 차량 이용 패턴에 따른 실내 오염도와 날씨, 예약내역 등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가장 가까운 케어 서비스 가맹점을 연결해 주는 서비스다.

정만기 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원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우리나라는 연구개발(R&D) 투자 비중이 세계 1∼2위를 기록하며 절대적 투자 규모가 100조원을 넘었지만, 기술무역수지적자가 지속되는 등 생산성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대차그룹의 지난해 매출액 대비 R&D 비중은 경쟁국(5∼6%)보다 낮은 2.9% 수준에 그쳤다"며 "연구 관련 규정 준수에 시간과 비용을 투입하게 되는 정부 과제보다는 연구 절차가 간결하고 몰입도가 높은 기업 R&D가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he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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