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유격수 인정받은 오지환 "자신감 가질 수 있을 것 같다" [MK현장]

김지수 입력 2021. 12. 1. 18:12 수정 2021. 12. 1.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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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내야수 오지환이 프로야구 선수들이 뽑은 2021년 최고의 유격수로 인정받았다.

오지환은 1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2021 마구마구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즈'(Players Choice Awards)에서 유격수 부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2010년 LG의 주전 유격수로 자리 잡은 이후 처음으로 수비에서 큰 상을 받으며 오지환 개인으로서도 뜻깊게 한 해를 마감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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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내야수 오지환이 프로야구 선수들이 뽑은 2021년 최고의 유격수로 인정받았다.

오지환은 1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2021 마구마구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즈'(Players Choice Awards)에서 유격수 부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오지환은 올 시즌 134경기 타율 0.254 8홈런 57타점 12도루의 성적을 기록했다. 10개 구단 주전 유격수 중 두 번째로 적은 13개의 실책만 기록하며 1060 2/3이닝 동안 LG의 내야를 든든하게 지켰다.

LG 트윈스 오지환이 1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2021 마구마구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즈`(Players Choice Awards)에서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유격수로 선정됐다. 사진(서울 강서)=김영구 기자
지난 8월 2020 도쿄올림픽 본선에서는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의 주전 유격수로 활약하며 현재 KBO리그 최고의 유격수임을 입증했다.

2010년 LG의 주전 유격수로 자리 잡은 이후 처음으로 수비에서 큰 상을 받으며 오지환 개인으로서도 뜻깊게 한 해를 마감하게 됐다.

오지환은 "정말 기분 좋은 상이다. 선수들이 뽑아줬기 때문에 의미가 더 큰 것 같다"며 "팀 투수들에도 감사하고 그동안 실수가 많았던 선수였는데 앞으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상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와 함께 후배 유격수들에게도 따듯한 조언의 말을 남겼다. "이미지 트레이닝이 기본적으로 가장 중요하다. 타구를 어떻게 처리하고 대처할지 늘 생각하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지환은 다만 포스트시즌 직전 부상으로 가을야구를 뛰지 못했던 부분은 지금까지도 큰 아쉬움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LG는 오지환의 공백 속에 준플레이오프에서 두산 베어스에 1승 2패로 패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오지환은 "개인적으로 너무 아쉬웠다. 가을야구 하나만 바라보고 1년을 왔고 어떻게든 평가 받는 자리인데 뛰지 못했다"며 "이것도 제 실력이라고 생각한다 내년에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외발산동(서울)=김지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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