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학교 비정규직 2차 총파업..급식·돌봄 공백 우려
첫 번째 소식의 키워드 "부실 대응"입니다. 이른바 '층간소음 흉기난동' 현장에서 부실하게 대응했던 경찰관 두 명이 해임됐다는 소식 어제(30일) 전해드렸는데요. 이와 관련해, 송민헌 인천경찰청장이 "총괄 책임을 지고, 청장직에서 물러남과 동시에 경찰을 퇴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의 피해자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조속한 회복을 기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경찰은 부실 대응과 관련해 경찰관의 직무유기 혐의를 수사 중인데요. 오늘 112상황실과 인천 논현경찰서, 그리고 모 지구대 등 모두 6곳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 2명이 지원을 요청한 상황 등을 파악하기 위해서 압수수색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2. 내일, 학교 비정규직 2차 총파업…급식·돌봄 공백 우려
다음 소식의 키워드는 "급식·돌봄 공백"입니다.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내일부터 2차 총파업에 나섭니다. 앞서 학교비정규직 연대회의와 전국 시도 교육청이, 임금교섭을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 하고 결렬됐습니다. 연대회의는 "지난해 코로나 충격과 예산 삭감을 고려해서 낮은 임금 인상을 감내했다"고 전했는데요. 그러면서 "역대 최대의 증액 예산이 편성된 올해도 사측은 공무원 임금 인상률과 최저임금 인상률에도 미치지 못 하는 안을 제시했다"며 파업 이유를 밝혔습니다. 파업에 참여하는 직종은 급식 조리원과 돌봄 전담사, 방과후 교사 등으로 다양한데요. 지난 10월에 있었던 1차 총파업에는 전국에서 약 4만여명의 노동자들이 참여했습니다. 당시 학교 급식이 빵과 우유 등 간편식으로 대체되고 돌봄 교실이 제대로 운영되지 못했는데요. 이제는 수도권까지 전면 등교가 실시된 만큼 학교 급식과 돌봄 업무에 차질이 예상됩니다.
3. 미국 15세 고교생, 학교서 총기 난사…3명 사망·8명 부상
마지막 소식의 키워드는 "총기 난사"입니다. 미국의 한 고등학교에서 15살 학생이 총을 난사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이로 인해 14살, 17살 소녀와 16살 소년 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다친 8명 가운데 2명은 수술을 받고 있고 나머지 6명의 상태는 비교적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범인을 검거한 뒤 범행에 사용한 반자동 권총 등을 압수했습니다.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현지 언론은 사건이 발생하기 전,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학교에서 총기 위협이 있을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고 전했지만 수사 당국은 이번 사건과는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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