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케인 오징어게임 딥페이크 봤다, 케인은 오징어게임 봤다더라"

허인회 기자 2021. 12. 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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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국내에서 유행했던 해리 케인(이상 토트넘홋스퍼)의 오징어 게임 딥페이크 영상을 봤다며 활짝 웃었다.

지난달 22일 '네이버 나우'를 통해 방송된 '질레트X손흥민 우리형 라디오'에 출연한 손흥민은 배성재 아나운서가 '케인 딥페이크'를 언급하자 "아, 나도 그 오징어 게임 영상 봤다. 사람들이 나를 많이 태그하니까 보게 되더라. 재밌더라"며 웃어보였다.

이어 "케인이 그 영상을 봤을지는 모르겠는데 오징어 게임은 봤다더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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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캡처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손흥민은 국내에서 유행했던 해리 케인(이상 토트넘홋스퍼)의 오징어 게임 딥페이크 영상을 봤다며 활짝 웃었다. 당사자인 케인의 시청 여부는 불명확하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오징어 게임 열풍이 불며 특정 장면을 딴 딥페이크가 유행했다. 딥페이크는 드라마 등 영상 속 등장인물 얼굴에 특정 인물의 얼굴을 합성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이다.


케인과 오징어 게임의 합성물도 등장했다. '악역' 상우의 얼굴에 케인의 얼굴이, 주인공 기훈의 얼굴에는 손흥민이 합성됐다. 해당 딥페이크 제작자가 직접 더빙을 했다. 영상이 국내에서 유행했을 당시 케인은 맨체스터시티 이적설과 연결되며 팬들의 질타를 받는 상황이었다.


해당 딥페이크 영상 속 케인은 "어차피 우승해서 트로피 들려면 누누 산투 감독이 나가야 돼. 형 욕 안 먹고 경질각 잡아줬으면 오히려 고마워해야 하는 거 아니야?"라고 말한다. 이에 손흥민이 "근데 팬 버리고 맨시티 가려 했냐?"라고 되묻자 케인은 "하… 흥민이 형!!!"이라고 소리치며 말을 이어간다. 1분 20초 길이의 해당 영상은 유튜브와 각종 커뮤니티에서 인기를 차지했다.


손흥민도 해당 영상을 봤다. 지난달 22일 '네이버 나우'를 통해 방송된 '질레트X손흥민 우리형 라디오'에 출연한 손흥민은 배성재 아나운서가 '케인 딥페이크'를 언급하자 "아, 나도 그 오징어 게임 영상 봤다. 사람들이 나를 많이 태그하니까 보게 되더라. 재밌더라"며 웃어보였다. 이어 "케인이 그 영상을 봤을지는 모르겠는데 오징어 게임은 봤다더라"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에는 한국어 욕설을 배우고 싶어하는 동료들도 있다. 손흥민은 "가르쳐달라는 친구들이 많다. 근데 잘 안 가르쳐 준다. 욕이기 때문이다. 그냥 무시할 때가 많다"고 설명했다.


진행자들은 루카스 모우라를 의심했다. 평소 발랄한 성격으로 선수단 내 분위기 메이커로 알려져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의 좌측 라인을 맡고 있는 세르히오 레길론이 당사자였다. 손흥민은 "레길론이 많이 물어본다. 까불이다"라고 말했다.


사진=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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