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수상 겹경사' KT 강백호 "올해 수비 아쉬웠지만..내년 더 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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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선수들이 '겹경사'를 맞이했다.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즈는 선수들이 직접 수상자를 선정하는 상이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최고의 선수인 '올해의 선수상'을 비롯해 각 포지션별 최고의 수비수를 선정하는 '리얼글러브', 팬 투표로 결정되는 '스타플레이어상' 시상이 진행됐다.
강백호는 "내가 잘했다기보다는 팀 성적이 좋았다"며 "개인적으로는 올해 수비가 아쉬웠다. 내년에는 더 잘해야 한다. 이제 1루에도 어느정도 적응했다. 매년 발전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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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뉴스엔 글 안형준 기자/사진 유용주 기자]
KT 선수들이 '겹경사'를 맞이했다.
2021 마구마구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즈 시상식이 12월 1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렸다.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즈는 선수들이 직접 수상자를 선정하는 상이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최고의 선수인 '올해의 선수상'을 비롯해 각 포지션별 최고의 수비수를 선정하는 '리얼글러브', 팬 투표로 결정되는 '스타플레이어상' 시상이 진행됐다.
올시즌 창단 첫 통합우승에 성공한 KT 위즈는 세 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강백호는 1루 부문 리얼글러브와 스타플레이어상을 수상했고 배정대와 고영표는 각각 외야, 투수 부문 리얼글러브 수상에 성공했다. 세 선수는 모두 "상을 받을 줄 몰랐다"면서도 "선수들이 직접 뽑은 상이라 더 뜻깊다"고 입을 모았다.
2관왕에 오른 강백호는 "사실 상을 못 받을 줄 알고 화장실을 가려고 했다. 내가 가장 편한 포지션은 타자다"고 웃었다. 강백호는 "내가 잘했다기보다는 팀 성적이 좋았다"며 "개인적으로는 올해 수비가 아쉬웠다. 내년에는 더 잘해야 한다. 이제 1루에도 어느정도 적응했다. 매년 발전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강백호는 "우승의 기쁨은 이미 다 누렸다. 이제 내년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고 2022시즌 활약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배정대는 "올해는 부족했다고 생각한다"며 "내년에는 확실하게 상을 받을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정대는 "아직도 우승은 얼떨떨하다"며 "그래도 모두가 함께 이뤄낸 것인 만큼 성취감이 컸다"고 올시즌을 돌아봤다.
투수 수비 지표에서 만점에 가까운 활약을 한 고영표는 "포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며 "어렸을 때 내야수로 기본을 다진 덕분에 수비로 기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도 주자를 잘 묶고 폭투도 하지 않는 투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영표는 "군대 가기 전에 팀이 9위였는데 올해 우승을 했다. 흔히 말하는 '실화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자주 우승을 했으면 좋겠다"고 웃었다.(사진=왼쪽부터 강백호, 배정대, 고영표)
뉴스엔 안형준 markaj@ / 유용주 yong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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