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킹덤' 속으로? 직접 체험하는 'K-컨텐츠' - 지니소프트

이솔 2021. 12. 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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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블랙핑크 등의 'K-POP', 오징어게임, 지옥 등의 'K-드라마' 등 'K-컨텐츠'는 현재 세계의 주류로 자리잡았다.

바로 오징어게임-지옥 이전의 'K-드라마', 킹덤을 떠올리게 하는 '조선좀비디펜스'(지니소프트)의 부스였다.

부스에서는 지니소프트의 김도현 대표에게 개발작인 조선좀비디펜스VR과 더불어 그 개발 과정, 특징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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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이솔 기자, 지니소프트 부스

(MHN스포츠 이솔 기자) BTS, 블랙핑크 등의 'K-POP', 오징어게임, 지옥 등의 'K-드라마' 등 'K-컨텐츠'는 현재 세계의 주류로 자리잡았다.

지난 21일 폐막한 지스타에서는 다소 이색적인 부스를 볼 수 있었다. 바로 오징어게임-지옥 이전의 'K-드라마', 킹덤을 떠올리게 하는 '조선좀비디펜스'(지니소프트)의 부스였다.

지니소프트는 K-컨텐츠를 실감형 컨텐츠로 제작하고 있다. VR로 K-POP을 즐기는 리듬게임인 '댄싱애로우VR' 등을 바탕으로 공포 실감형 게임 조선좀비디펜스VR, 축제 실감형 게임 등 게임 분야에서도 다양한 시도를 진행 중이다.

부스에서는 지니소프트의 김도현 대표에게 개발작인 조선좀비디펜스VR과 더불어 그 개발 과정, 특징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다.

소개

인터뷰에 응한 지니소프트의 김도현 대표는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K-컨텐츠를 실감형 컨텐츠로 재탄생시키고 있는 지니소프트입니다"라고 소개했다.

MHN스포츠ⓒ이솔 기자, 지니소프트 부스

게임은?

부스에서 시연 중인 게임은 '조선좀비디펜스VR'이라는 게임으로, 사방에서 몰려오는 좀비들을 각종 무기(활 등)로 제압하고 생존해야 하는 게임이다.

김 대표는 "조선좀비디펜스는 조선시대 8도를 배경으로 제주-한양에 이르는 도시에서 몰려오는 좀비를 퇴치하는 게임"이라고 전했다.

특히, 각 지역마다 조선시대 당시의 특색을 반영했다. 김 대표는 "백정 좀비, 멧돼지 좀비 등 특정 지역의 역사와 연계된 좀비들을 구현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당시 상황과 관련된 랜드마크 및 아이템 등을 그대로 구현해 교과서로만 보던 역사를 직접 체험하는 재미 또한 느낄 수 있습니다"라고 답했다.

진행 방식

조선좀비디펜스는 '좀비 탄생'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여정을 떠나는 주인공이 되어 웨이브별로 몰려오는 좀비를 무기를 통해 제압하는 것이 목표다. 단순히 도망-공격을 반복하는 게임은 아니다. 보스 좀비의 경우 딜 타이밍 캐치와 더불어 회피-스킬 등의 활용이 필요하다.

부스에서 체험할 수 있었던 '장궁'은 빠른 장전 속도와 '멀티샷'이라는 스킬을 가진 무기로, 치고 빠지는 '카이팅'을 펼치는 데 좋은 무기였다.

이와 더불어 쇠뇌, 전보총, 승자총통 등 실제 조선시대에 활용했던 무기가 구현되어 있었던 관계로 이를 통해 '몰아잡기' 등 다양한 처치 방법을 모색해 볼 수 있었다.

MHN스포츠ⓒ이솔 기자, 지니소프트 김도현 대표(좌)

제작 동기

김 대표는 "드라마 킹덤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조선시대에 출몰하는 좀비들을 처리한다는 아이디어와 한국사의 내용을 접목시켜, 국내 여행을 꿈꾸는 내/외국인들에게 간접적으로 우리나라에 온 듯한 경험을 제공하고 싶었습니다"라고 제작 동기를 설명했다.

물론 그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지니소프트 측에서 밝힌 '가장 어려웠던 개발 과정'은 무기와 환경을 고증하는 부분이었다. 유니티 엔진을 기반으로 지난 2월 개발을 시작한 해당 게임은 '조선시대' 당시의 랜드마크와 더불어 무기의 실제적인 작용 방식, 이에 따른 스킬 등을 구현하기 위해 수개월간 고민을 거듭했다.

김 대표는 "많은 고민이 있었던 만큼, 이번 게임은 단순히 하나의 게임에서 그치지 않고 4편의 시리즈물로 개발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오는 2022년 1월 선보일 이번 작품(1편)을 시작으로 향후 3년간 모든 이야기를 풀어갈 예정입니다"라고 밝혔다.

향후 포부

지니소프트는 조선좀비디펜스VR를 비롯, 실감형 K-컨텐츠의 대표주자로 발돋움하려는 꿈을 가지고 있다.

김도현 대표는 "20명의 청년들이 'VR게임'을 보고 뭉친 만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VR컨텐츠를 우리 손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이번 조선좀비디펜스VR 시리즈를 비롯해 앞으로도 좋은 퀄리티의 작품을 개발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습니다"라는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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