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운노조원 "항만공사·항운노조 결탁해 부당 취업"(종합)

박창수 2021. 12. 1. 17: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항운노조 한 조합원이 부산항만공사 간부와 항운노조가 결탁해 부당한 취업을 알선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전수조사와 처벌을 촉구했다.

노조 어류지부 조합원인 A씨는 1일 오전 부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항만공사(BPA) 간부 B씨와 노조 전·현직 집행부 간부 3명을 배임수재 등 혐의로 부산지검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자회견 열어 검찰 고발 예고..항만공사 "조사 후 엄정 처리"
부산항운노조 사무실 자료사진 [부산항운노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김재홍 기자 = 부산항운노조 한 조합원이 부산항만공사 간부와 항운노조가 결탁해 부당한 취업을 알선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전수조사와 처벌을 촉구했다.

노조 어류지부 조합원인 A씨는 1일 오전 부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항만공사(BPA) 간부 B씨와 노조 전·현직 집행부 간부 3명을 배임수재 등 혐의로 부산지검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A씨는 2013년 이후 이들이 친분을 유지하며 금품도 주고받으면서 가족 등 특정인을 노조에 취업하도록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노조 집행부와 BPA는 현재도 은밀한 관계를 현재도 유지하면서 취업 비리를 공공연히 저지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부산항만공사는 A씨 주장에 대해 신속하게 조사를 진행하고 결과에 대해 엄정하게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항만공사 관계자는 "공사 간부의 친척이 취업에 필요한 자격증을 취득한 후 9년 전 항운노조에 들어간 것은 확인했다"며 "취업 이후 금품을 줬다가 돌려받았다는 말을 들었지만 부당한 청탁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조사를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항만공사는 해외 출장 중인 강준석 사장이 귀국하는 대로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pitbull@yna.co.kr

☞ 부산경찰, AOA 전 멤버 권민아 강간상해 피해 사건 송치
☞ "동물에게도 못할 범행" 20개월 동거녀 딸 강간·살해 사형 구형
☞ 김병준, 민주 1호 영입 인사에 "전투복에 예쁜 브로치"…"망발"
☞ 오미크론에 낙관론도 등장 "크리스마스 선물 될 수도"
☞ 인천서 SUV 차량, 표지판 충돌…전직 프로야구 선수 사망
☞ 겨울밤 4살 딸 길에 버리고 모텔 간 엄마에 '왜 그랬냐' 물으니
☞ "엄마가 돼 줄게"…학교 밖 10대가 성매매 못 끊은 이유
☞ 이재명·윤석열, '허영만의 백반기행' 출연…3일 방송
☞ 제주 고교서 남학생들이 여학생 집단 성희롱 의혹
☞ 월마트서 도둑 몰린 고객, 24억원 손해배상 평결 받아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