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폐선부지 활용사업 추진..실시설계용역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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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는 폐선부지 활용사업을 본격 추진, 부지 정지공사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했다고 1일 밝혔다.
북구는 이달 동해남부선 철도의 폐선 예정에 따라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을 조속하고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폐선부지 정지공사 실시설계용역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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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윤일지 기자 = 울산 북구는 폐선부지 활용사업을 본격 추진, 부지 정지공사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했다고 1일 밝혔다.
북구는 이달 동해남부선 철도의 폐선 예정에 따라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을 조속하고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폐선부지 정지공사 실시설계용역에 들어갔다.
이번 용역은 북구 지역 폐선 예정구간 총 12.1㎞ 중 트램 도입 예정구간인 2.6㎞를 제외한 9.5㎞ 구간에 대해 통로박스, 철도교량 등의 철거, 교차로 개선, 향후 폐선부지를 활용한 각종 사업의 기반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를 추진한다.
북구는 지난 2월부터 폐선부지 활용방안 수립용역에 착수해 주민 설문조사와 공청회 등을 통해 주민의견을 수렴했다.
이를 바탕으로 폐선구간을 산책로와 광장 등으로 활용하기 위한 제안서를 작성해 지난 10월 국가철도공단에 제출했다.
북구 폐선부지 활용사업은 내년 1월 예정된 국가철도공단의 유휴부지 활용심의 후 협약 등 관련 절차를 거쳐 본격 추진된다.
우선은 폐선로와 침목 등 철도시설물과 통로박스, 철도교량 등 교통불편 시설물을 철거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북구는 폐선부지를 활용해 송정지구에서 경주시계 관문성까지 9.5㎞ 구간에 북구를 하나로 연결하는 산책로를 조성하고, 주요 교차 지점에 광장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각종 국·시비 공모사업 등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북구 관계자는 "많은 예산과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철도폐선 유휴부지를 숲길 등 주민휴식공간으로 조성해 지역 재생 및 활성화에 기여한 다른 자자체의 사례가 있다"며 "빠른 시일 내 숲길을 조성해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bigpictu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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