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사랑의 온도탑 제막..89억원 목표 금액

기사내용 요약
2022년 1월31일까지 사랑의 온도탑 운영
목포 어린이집 아동·한빛원전 기부금 전달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도가 1일 '나눔, 모두를 위한 사회백신'이라는 슬로건으로 '희망 2022 나눔캠페인'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모금운동에 돌입했다.

출범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와 김한종 전남도의회 의장, 노동일 전남공동모금회장,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등 주요 기관·단체장, 기업 대표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지사의 '희망메시지 전달'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기부금 전달식, 아너소사이어티 신규회원 가입식, 기부금 전달식,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 순으로 진행했다.

목포 성균관어린이집 아동과 천용호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장의 기부로 캠페인의 출발을 알렸다.

성균관어린이집 아동들은 한푼 두푼 작은 정성으로 모은 기부금을 저금통에 담아 전달했으며, 이에 화답해 열매안마봉을 선물하는 장면이 전국 캠페인 현장에 생중계됐다.

2022년 1월31일까지 도청 광장에 세워져 전남을 뜨겁게 달굴 '사랑의 온도탑'은 목표 모금액인 89억원이 다 모이면 100도까지 올라간다. 1도는 목표액의 1%인 8900만원이다.

김영록 지사는 “올 겨울은 평년보다 더욱 춥다고 해 소외계층에게는 특히나 힘든 시기가 될 것”이라며 “따뜻한 마음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과 희망을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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