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모듈원자로 SMR, 탄소중립 아닌 신규핵발전소 건설하자는 것"

이윤기 기자 2021. 12. 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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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이 1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시의 소형원자로 연구사업 지원 예산을 삭감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에 따르면 울산시 혁신사업국 에너지산업과가 내년 당초예산안에 '탄소중립용 소형원자로(SMR) 기획연구사업비'를 공기관 등에 대한 경상적 위탁사업으로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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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 소형원자로 연구비 시 예산삭감 촉구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이 1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소형원자로 연구사업 지원 예산 삭감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 제공)© 뉴스1

(울산=뉴스1) 이윤기 기자 =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이 1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시의 소형원자로 연구사업 지원 예산을 삭감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에 따르면 울산시 혁신사업국 에너지산업과가 내년 당초예산안에 '탄소중립용 소형원자로(SMR) 기획연구사업비'를 공기관 등에 대한 경상적 위탁사업으로 편성했다.

이에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은 "소형모듈원자로는 탄소중립 대안이 절대 아니다"며 "SMR은 크기만 작을 뿐 신규핵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이며 핵연료를 사용하고 고준위핵폐기물이 발생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그런데 울산시 에너지산업과는 버젓이 '탄소중립용 SMR'이라고 표현해 연구사업비 지원을 예산에 편성했다"며 "에너지산업과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을 고민한다면 수소산업 육성과 원전해체사업 외 '1가구 1태양광 설치' 등 시민참여형 탄소중립 대응 실행계획을 구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소형원자로 건설허가 심사를 중단할 것과 정부가 SMR 연구개발비를 지원하지 말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bynaeil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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